‘재벌집’ 송중기 살린 김정우, 美친 존재감

황혜진 2022. 12. 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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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우가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정우는 12월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회에 출연했다.

11회에서는 우병준(김정우 분)이 일촉즉발의 순간 진도준을 구해내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비장한 자세부터 눈빛의 강약을 조절하는 시선, 미세한 얼굴 근육, 읊조리듯 내뱉는 낮은 음성까지 빈틈없이 우병준을 그려내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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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정우가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정우는 12월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회에 출연했다.

김정우는 순양시큐리티 소속 경호과장이자 진도준(송중기 분)의 충실한 경호원 우병준 역을 맡아 극의 적재적소에서 조용하고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11회에서는 우병준(김정우 분)이 일촉즉발의 순간 진도준을 구해내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덤프트럭이 진양철(이성민 분)과 진도준이 탄 차를 향해 무섭게 돌진해오며 숨조차 쉴 수 없는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달려온 우병준은 연쇄추돌사고로 피투성이 상태의 진양철과 진도준을 구출해내며 몰입도를 절로 높였다.

이어 우병준은 사망한 화물트럭 운전기사 주머니에서 발견한 메모를 진도준에게 전달했다. 처음부터 진양철의 차를 타겟으로 경호차량을 따돌린 계획된 교통사고임을 확신한 우병준. 진도준의 명령으로 우병준은 범행를 사주한 이를 밝히기 위해 은밀하게 조사를 진행했다.

우병준은 교통문화 연구소 책임자를 찾아내 압박해나갔다. 사건 현장에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이 사고를 기획한 자이며, 사주한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 우병준의 싸늘한 아우라가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김정우는 등장마다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었다. 특유의 노련하고 집중력 있는 연기, 속내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 서늘한 무표정은 우병준 캐릭터를 흡인력 있게 완성했다.

비장한 자세부터 눈빛의 강약을 조절하는 시선, 미세한 얼굴 근육, 읊조리듯 내뱉는 낮은 음성까지 빈틈없이 우병준을 그려내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정우. 향후 보여줄 연기 또한 기대된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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