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이성민, 머리 속 시한폭탄 터졌다…송중기vs김남희 승계 전쟁 [종합]

장우영 2022. 12. 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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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의 머리 속에 있는 시한폭탄이 결국 터졌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에서는 진양철(이성민)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배후가 장손 진성준(김남희)이라는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도준은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진양철에게 진성준이 배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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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의 머리 속에 있는 시한폭탄이 결국 터졌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에서는 진양철(이성민)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배후가 장손 진성준(김남희)이라는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창 물류센터로 좌천된 진성준은 아내 모현민(박지현)과 진동기(조한철) 등의 추천으로 본사에 복귀할 수 있었다. 모현민은 진성준에게 “이렇게 살면 재밌냐. 경고하러 왔다. 어렵게 만든 기회 날려버릴까봐 그렇다. 앞으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라”고 말했고, 본사에 복귀한 진성준은 진양철이 진도준(송중기)을 순양 금융지주회사의 대표로 앉히려고 한다는 것도 알았다.

순양 금융지주회사 설림과 진도준을 대표로 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 진양철과 진도준은 교통 사고를 당했다.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진도준의 비서 하인석(박지훈)의 희생으로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하인석도 크게 다쳤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상태였다.

크게 다치지 않은 진양철이었지만 가족들에게는 자신이 코마 상태라고 전했다. 진영기(윤제문)는 자신이 장남이니 회장 자리의 공백을 채우겠다고 선언했고, 진동기와 진화영(김신록)은 크게 반발했다. 이필옥(김현)은 아버지가 코마 상태인데 승계 때문에 싸우는 아들과 딸을 보며 크게 실망했다.

진도준은 진양철과 함께 교통사고를 사주한 배후를 찾기 시작했다. 진양철은 진영기, 진동기, 진화영(김신록) 중에 범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무산시키는 이가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사지 멀쩡하게 이사회에 모습을 드러내겠다고 이를 갈았다.

진동기, 진화영은 의사를 회유해 진양철이 코마 상태가 아니라는 걸 알았고, 면회까지 하려고 했다. 이에 진윤기(김영재)는 순양의료원 이사장 자격을 이용해 면회를 막으며 아들 진도준을 도왔다. 진도준은 범인이 집안 사람 중 한 명일 수 있고, 살고 싶어서 경찰 수사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진양철의 비서들이 움직인 끝에 교통사고를 사주한 배후가 드러났다. 범행을 사주하기 위해 고미술품 ‘화조도’가 사용된 것을 알았고, 그 ‘화조도’는 모현민의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던 고미술품이었다. 서민영(신현빈)의 추궁에 모현민은 “도둑 맞았다. 한달 전에”라고 답했다. 모현민의 갤러리에서 화조도를 가져간 건 다름아닌 진성준이었다.

진도준은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진양철에게 진성준이 배후라고 밝혔다. 진양철은 크게 충격을 받아 뇌 기능이 저하되는 ‘섬망’ 증세를 보였다. 진양철은 진도준이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이라며 두려워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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