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투어 Q스쿨 1위로 통과…내년 LPGA투어서 뛴다

2022. 12. 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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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투어 신인왕 출신 강자인 유해란(21)이 LPGA투어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내년부터 미국 무대서 활약하게 됐다.

유해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9언더파 545타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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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이어 2연속 한국 선수가 수석
박금강도 공동 9위로 투어 시드 따내
유해란이 Q스쿨을 1위로 통과한 뒤 내년 시드권 모형을 든 채 기뻐하고 있다./세마스포츠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여자골프투어 신인왕 출신 강자인 유해란(21)이 LPGA투어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내년부터 미국 무대서 활약하게 됐다.

유해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9언더파 545타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 베일리 타디(미국)과 2타차였다. 한국은 지난해 안나린에 이어 올해 유해란까지 2년 연속 1위로 Q스쿨을 통과하며 강세를 보였다.

올해 LPGA Q스쿨에는 모두 100명이 출전해 4라운드를 마친 뒤 75명이 2차 시리즈에 진출했고, 최종 성적 상위 20명에게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21~45위 선수들은 조건부 시드와 함께 2부 엡손투어 출전권이 부여된다. 엡손투어에서 활약해온 박금강도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유해란과 함께 LPGA투어 시드를 따냈다.

유해란은 국가대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KLPGA투어 2부에서 뛰던 지난 2019년 초청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1부 시드를 차지했다.

루키였던 2020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하며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여유 있게 신인왕에 선정됐다. 유해란은 2021년에도 2승, 올해도 1승을 거두는 등 꾸준히 승수를 쌓아왔다.

미국교포 제니퍼 송이 공동 17위로 LPGA투어에 복귀한 반면 호주교포 오수현은 공동 38위로 조건부 출전권 확보에 머물렀다.

45위 안에 들지 못한 이미향 전지원 홍예은은 내년 엡손 투어에서 뛰게 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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