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Q-시리즈 '수석' 합격…2년 연속 한국선수가 1위

하유선 기자 2022. 12. 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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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1)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 'Q-시리즈' 마지막 날 1위 자리를 지켜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총 2주에 걸쳐 8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29언더파 545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2위 베일리 타디(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카드와 우승상금 1만5,000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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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투어 2승 박금강, 공동 9위로 정규투어행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수석을 차지한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Epson Tour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유해란(21)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 'Q-시리즈' 마지막 날 1위 자리를 지켜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옥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주차 8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유해란은 4언더파 68타를 쳤다.



총 2주에 걸쳐 8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29언더파 545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2위 베일리 타디(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카드와 우승상금 1만5,000달러를 받았다.



 



유해란은 이날 7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알린 크라우터, 이시 가바(이상 독일)와 마지막 조에서 샷 대결을 벌였다. 두 선수가 각각 2언더파, 3오버파를 치면서 유해란의 적수가 되지 않았지만, 앞 조의 베일리 타디가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추격해왔다.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유해란은 이후 추가 버디 없이 16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지만, 그 동안 차곡차곡 모아놓은 버디에 힘입어 정상을 밟았다.



 



한국 선수가 LPGA Q-시리즈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안나린(26)에 이어 2년 연속이다. 2018년에는 이정은6(26)도 수석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아마추어 시절 태극마크를 달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2019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 이듬해 KLPGA투어에 입성했다.



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하며 KLPGA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었고, KLPGA 정규투어에서 5차례 우승했다. 2022시즌에도 1승을 보태며 대상포인트 2위, 시즌상금 4위, 평균타수 2위로 마무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수석을 차지한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Epson Tour_LPGA

 



 



LPGA 2부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박금강(21)은 8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전날보다 4계단 밀린 공동 9위(합계 20언더파 554타)지만, 톱10에 들었다.



총 75명이 진출한 Q-시리즈에서 최종 1~20위(타이 포함)까지의 선수는 LPGA 투어 우선순위 카테고리14에 들게 된다. 유해란과 박금강이 여기에 해당한다.



 



최종 21~45위(타이 포함)까지의 선수는 LPGA 투어 우선순위 카테고리15에 들게 되고, 동시에 엡손투어의 카테고리C에 들게 된다. 또한 8라운드까지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최종 45위 바깥의 선수는 엡손투어 카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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