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서 공동 8위

우승은 호기·시갈라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총상금 380만달러)을 공동 8위로 마쳤다.

이경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코스(파72·73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2인 1조로 사흘간 54라운드 경기를 벌이며 이날 3라운드는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짝을 이룬 이경훈은 최종 합계 25언더파 191타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브라이언 하먼(미국) 조와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조를 이뤄 공동 11위를 기록했던 이경훈은 1년 뒤 열린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회 우승은 톰 호기-사히스 시갈라 조(이상 미국·34언더파 182타)가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95만달러(약 12억4000만원)다.

뒤를 이어 찰리 호프먼-라이언 파머 조(이상 미국·33언더파 183타)가 1타 차 2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넬리 코다는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27언더파 189타)와 조를 이뤄 공동 5위를 기록했으며 렉시 톰슨-매버릭 맥닐리 조(이상 미국·24언더파 192타)는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