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부터는 공인구도 바뀐다…FIFA, 황금색 '알힐름' 공개

안영준 기자 2022. 12. 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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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과 결승전에서 사용될 특별 공인구 '알힐름'을 공개했다.

FIFA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의 4강전과 결승전에는 '알힐름'이라는 새로운 공인구가 쓰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FIFA는 "4강전과 결승전 공인구인 알힐름은 스포츠와 축구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힘에 대한 빛의 횃불을 나타낸다"면서 "열정으로 뭉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수백만 명이 이 공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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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로 '꿈' 의미
4강전과 결승전에 활용
4강전과 결승전 공인구인 알힐름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과 결승전에서 사용될 특별 공인구 '알힐름'을 공개했다.

FIFA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의 4강전과 결승전에는 '알힐름'이라는 새로운 공인구가 쓰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월드컵 공인구는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가 내놓은 '알리흘라'다. 하지만 4강전과 결승전부터는 여기에 황금빛이 더해진 특별한 공인구 '알힐름'이 활용된다.

알힐름은 아랍어로 '꿈'을 의미하며, 알리흘라와 마찬가지로 수십 개의 칩이 내장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정을 도울 전망이다.

트로피 후보들이 4개 팀으로 추려진 만큼, '알힐름'의 디자인은 월드컵 트로피 컬러, 개최지 도하의 반짝이는 사막, 카타르의 국기를 형상화해 황금색이 추가됐다.

아울러 친환경 대회 콘셉트에 맞게 추가된 색상은 모두 수성 잉크 접착제로만 제작됐다.

FIFA는 "4강전과 결승전 공인구인 알힐름은 스포츠와 축구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힘에 대한 빛의 횃불을 나타낸다"면서 "열정으로 뭉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수백만 명이 이 공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월드컵에서 공인구가 바뀐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공인구 텔스타18이 사용되다 토너먼트부터 텔스타 18 메치타가 사용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브라주카로 대회를 치르다 결승전에선 황금빛 공 '브라주카 파이널 리우'가 사용됐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자블라니로 대회를 치르다 결승전에선 역시 황금빛인 '조블라니'를 사용했다.

이번 대회 4강전은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15일 오전 4시 프랑스와 모로코의 대결로 치러진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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