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이성민, 교통사고 배후찾으려 거짓으로 '코마 상태' 전해

이준태 기자 2022. 12. 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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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살인교사범 배후를 찾기 위해 코마 상태라고 거짓으로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 순양 회장(이성민 분)이 교통사고의 배후 세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날 금융가에는 진양철이 코마 상태라는 지라시가 퍼졌지만 진양철 사위 최창제(김도현 분)는 진화영에게 진양철이 멀쩡하다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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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순양 회장(이성민 분)이 교통사고 배후를 찾기 위해 코마 상태에 빠졌다고 거짓으로 알렸다. 사진은 지난 11일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 일부. /사진=JTBC 방송화면 갈무리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살인교사범 배후를 찾기 위해 코마 상태라고 거짓으로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 순양 회장(이성민 분)이 교통사고의 배후 세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양은 지주회사 설립 작업과 동시에 진도준(송중기 분)을 회장 자리에 앉히려는 계획을 세었다.

겉보기엔 금융그룹이지만 승계 작업의 중심이었다.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금융그룹 대표를 맡아보라고 했다. 진도준은 정말 자기에게 줄 생각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가는 길에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는 화물차 운전자의 음주운전 때문인 것으로 보도됐다. 병원 원장은 진양철의 가족들에게 진양철이 코마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도준은 찰과상만 입었을 뿐 멀쩡했다. 사고 당시 수행기사 하인석 대리(박지훈 분)의 등장으로 목숨을 건졌다. 하 대리는 이항재(정희태 분)의 지시로 진도준이 입을 양복을 가지러 가는 중이었다.

교통사고엔 배후가 있었다. 우병준 실장이 운전자에게서 발견한 것은 진양철이 탄 차량 번호가 적혀있는 쪽지였다. 화물차 운전자는 처음부터 진양철이 탄 차량을 노렸다. 이에 진양철은 진영기(윤제문 분)과 진동기(조한철 분), 진화영(김신록 분) 등 삼남매 중에 진범이 있다고 생각했다. 진범을 밝히기 위해 코마 상태라고 거짓으로 알렸다. 이사회에서 순양금융그룹의 설립을 막는 사람이 범인일 것이라고 특정했다.

다음날 금융가에는 진양철이 코마 상태라는 지라시가 퍼졌지만 진양철 사위 최창제(김도현 분)는 진화영에게 진양철이 멀쩡하다고 알려줬다. 충성도 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코마 상태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진화영과 진동기는 진영기에게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멈추자고 설득했다. 진영기는 "그러다 아버지 일어나면 쿠데타 일으킨 우리 삼남매 용서하실 인간이냐"며 이사회를 예정대로 열 것이라고 했다. 대신 쿠데타는 용병을 앞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항재는 삼남매를 대신해 반대표를 던질 이사들을 조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

사고의 배후에 진성준(김남희 분)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진양철은 순간 충격을 받아 정신 착란 증세를 보였다. 진양철은 진도준도 알아보지 못했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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