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격해지는 로돈 영입전..‘1년 뒤’가 걱정인 STL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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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 영입전이 심화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2일(한국시간) 카를로스 로돈 영입전에 새로운 팀이 참전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로돈 영입전에 새롭게 등장한 팀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라스는 더 많은 팀이 영입전에 참전해 로돈의 '몸값'이 하늘을 모르고 치솟을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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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돈 영입전이 심화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2일(한국시간) 카를로스 로돈 영입전에 새로운 팀이 참전했다고 전했다.
저스틴 벌랜더가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향한 현재 로돈은 FA 시장 선발 최대어다. 최근 2년 동안 55경기 310.2이닝, 27승 13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한 30세 좌완 로돈은 '건강만 하다면' 사이영상 경쟁에 나설 수 있는 투수다.
이미 많은 구단들이 로돈을 원하고 있다. 원소속 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까지 로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새 팀이 등장했다.
MLB.com은 로돈 영입전에 새롭게 등장한 팀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당장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은 아니다. 하지만 1년 뒤를 생각하면 다르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애덤 웨인라이트를 비롯해 마일스 마이콜라스, 조던 몽고메리, 잭 플래허티, 스티븐 마츠, 다코타 허드슨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맷 리베라토어와 같은 유망주도 있는 만큼 2023시즌 5인 로테이션을 구성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하지만 2023시즌이 끝나면 웨인라이트는 은퇴하고 마이콜라스, 몽고메리, 플래허티는 FA가 된다. MLB.com은 이런 팀 상황 때문에 세인트루이스가 로돈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로돈은 최소 7년 1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 30세 투수에게 7년 계약을 안기는 것은 위험부담이 큰 일이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는 FA 영입에 큰 돈을 쓰는 팀이 아니다. 최근 윌슨 콘트레라스와 맺은 5년 8,750만 달러 FA 계약은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한 번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어보지 않은 FA에게 안겨준 최고액이었다.
보라스는 더 많은 팀이 영입전에 참전해 로돈의 '몸값'이 하늘을 모르고 치솟을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과연 어느 팀이 로돈을 데려갈지 주목된다.(자료사진=카를로스 로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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