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헤급 장기 표류. 이번엔 내년 1월 2위 테세이라, 7위 자마할 힐이 결정전-UFC

이신재 2022. 12. 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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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 헤비급의 제대로 된 주인은 언제 나타나나.

UFC 9연승의 다케스탄 강자 안칼라예프가 새 챔피언이 되면서 장기 집권할 줄 알았으나 블라코비치와 무승부 게임을 하면서 여전히 무주공산으로 남았다.

갑자기 공석이 된 왕좌를 놓고 랭킹전을 벌이려고 했던 3위 블라코비치와 4위 안칼라예프가 11일 UFC 282에서 결정전을 벌였으나 무승부 경기가 되면서 누구도 벨트를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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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 헤비급의 제대로 된 주인은 언제 나타나나.
전챔피언 테세이라와 왕좌를 놓친 안칼라예프(사진=UFC)
UFC 9연승의 다케스탄 강자 안칼라예프가 새 챔피언이 되면서 장기 집권할 줄 알았으나 블라코비치와 무승부 게임을 하면서 여전히 무주공산으로 남았다.

그러자 화이트 회장이 내년 1월 21일 리오데자네이루의 UFC283에서 2위 글로버 테세이라와 7위 자마할 힐에게 타이틀 결정전을 가지게 하겠다고 했다.

라이트 헤비급은 절대 강자 존 존스가 헤비급으로 올라가면서 표류하기 시작했다. 내년 1월 싸움이 예정대로 되면 타이틀 결정전만 3차례다.

존스가 떠난 공석을 처음 메꾼 건 얀 블라코비치. 2020년 9월 타이틀 결정전에서 도미닉 레예스를 꺾고 챔피언이 되었다.

그는 1차 방어전에서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를 일방적으로 눌러 오래 갈 듯 했지만 2차 방어전에서 무너졌다.

그를 꺾은 새 챔피언은 42세의 테세이라. 대단한 인간 승리지만 장기 집권은 어려워 보였으며 예상대로 1차 방어전에서 무너졌다.

테세이라를 잡은 파이터는 프로하즈카. 젊지만 아주 강하지는 않았다. 테세이라에게 시종 밀리다가 5회 막판 역전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테세이라가 끝내려고 서두른 탓이었다.

리턴 매치는 넘기겠지만 길게 갈 챔피언은 아니었다. 그런데 1방도 못하고 내려갔다. 심각한 부상으로 당분간 옥타곤에 설 수 없다며 타이틀을 자진 반납했다.

갑자기 공석이 된 왕좌를 놓고 랭킹전을 벌이려고 했던 3위 블라코비치와 4위 안칼라예프가 11일 UFC 282에서 결정전을 벌였으나 무승부 경기가 되면서 누구도 벨트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럴 경우 보통 리턴 매치를 하지만 UFC는 프로하즈카의 결장으로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한 전 챔피언 테세이라에게 기회를 넘겼다.

블라코비치와 안칼라예프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 테세이라가 먼저이긴 하다.

테세이라와 싸우게 된 자마할 힐은 31세의 젊은 파이터. 조니 워커, 티아고 산토스를 피니시하며 UFC 4승 1패의 전적을 지니고 있다.

뜻밖에 행운을 잡았지만 아직 챔피언감은 아니다. 이긴다 해도 오래 가기는 힘들 듯 하다.

테세이라는 그 사이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 이제 43세로 매 게임이 마지막일 수 있다. 이기면서 챔피언이 되면 최고령 기록은 세우지만 그곳에 오래 머물 힘은 없다.

전 챔피언들이 랭킹 1~3위인 라이트 헤비급의 무주공산 세월이 아무래도 길어 질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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