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성장판도 안 닫혔다, 문동주는 매일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최민우 기자 2022. 12. 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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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한화 입단 후에도 문동주는 집중조명을 받았고, 등판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를 밝혔다.

문동주는 "아직 성장 판이 안 닫혔다. 손가락 마디를 찍어보면 아직 성장 판이 열려 있더라. 시즌 내내 그랬듯이 마무리캠프에서도 스케줄에 맞춰 훈련도 열심히 했다. 부족했던 것들을 채워나가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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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열심히 하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19)는 2022년 신인들 중 가장 큰 기대를 받았다. 광주 진흥고 시절부터 150㎞ 중반을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언론과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화 입단 후에도 문동주는 집중조명을 받았고, 등판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를 밝혔다.

한화도 문동주를 살뜰히 챙겼다. 현장과 프런트 모두 문동주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약간의 부상도 허투루 넘어가는 일이 없었다. 완치가 될 때까지 충분한 재활 시간을 부여했다. 1군에서 마찬가지였다. 문동주가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닝과 투구 수를 관리했다.

한화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문동주는 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시즌 후반에는 확실한 존재감도 드러냈다. 9월 21일 롯데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9월 27일 LG전에서도 5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문동주는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10월 3일 SSG전에서 5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 1위 팀을 상대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그렇게 문동주는 13경기에서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데뷔 시즌을 마쳤다.

▲ 한화 이글스 문동주 ⓒ 곽혜미 기자

최근 만난 문동주는 “올 시즌을 돌아보면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경기가 없었다. 그래도 복귀하고 나서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다행이다. 첫 승, 첫 홀드, 첫 선발 등판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매력이 있지 않나”며 올해를 돌아봤다.

좋았던 순간도, 아쉬웠던 날도 많았지만 경험을 쌓은 것에 만족한다. 문동주는 “경기를 나가면서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변화구를 더 많이 사용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다. 등판을 마친 뒤 다음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구상을 할 수 있었다. 고민하고 답을 찾으면서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경기력만큼 몸도 더 성장했다. 1년 사이 근육량은 늘었고 키도 조금 더 컸다. 문동주는 “아직 성장 판이 안 닫혔다. 손가락 마디를 찍어보면 아직 성장 판이 열려 있더라. 시즌 내내 그랬듯이 마무리캠프에서도 스케줄에 맞춰 훈련도 열심히 했다. 부족했던 것들을 채워나가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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