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77명 태운 채 터널 안에서 멈춘 부산행 KTX

이보람 2022. 12. 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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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0일 오후 11시4분 서울발 부산행 KTX가 고장으로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비상 정지했다.

사고 열차는 오후 7시50분 서울역을 출발했고, 신경주역을 거쳐 부산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고장 난 고속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후속 열차로 환승한 뒤, 11일 0시 18분 부산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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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명 탑승… 다친 사람 없어
후속 열차도 최대 1시간 지연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0일 오후 11시4분 서울발 부산행 KTX가 고장으로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비상 정지했다.

사고 열차는 오후 7시50분 서울역을 출발했고, 신경주역을 거쳐 부산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열차에는 177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승객들은 “열차가 갑자기 정차하더니 안이 완전히 깜깜해졌다가 다시 조명이 켜졌다”며 “이후 차량 점검으로 정차 중이라고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났지만 비상 전력을 가동해 사고 열차의 조명과 난방은 정상적으로 가동됐다고 설명했다.

고장 난 고속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후속 열차로 환승한 뒤, 11일 0시 18분 부산역에 도착했다. 예정된 도착시각 11시 8분보다 1시간이 훌쩍 넘긴 시각이었다.

이 사고로 후속 고속열차 6편의 운행도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 정도 지연됐다.

코레일은 비상 정지한 고속열차의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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