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특사로 UAE 방문… 원전 협력 등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11∼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11일 공지에서 "김대기 특사는 UAE 측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칼둔 할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UAE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대중동 외교 본격화 행보 분석
대통령실 홈페이지 ‘뉴스룸’ 신설
도어스테핑 중단 속 소통 강화책
김 실장은 신임 무함마드 빈 자이드 나하얀 UAE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원전, 방산, 에너지 안보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UAE는 한국 정부의 대중동 외교 핵심 국가로 꼽힌다. 윤 대통령이 중동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칼둔 할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UAE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칼둔 특사는 당시 원자력 발전, 에너지 안보, 방위산업, 투자 협력 등 4개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할리파 빈 자이드 나하얀 UAE 대통령 별세 당시엔 핵심 측근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을 대통령 특사 겸 조문사절단장으로 현지에 보내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회장 승진 이후 첫 해외 사업장 방문지로 UAE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았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홈페이지에 ‘뉴스룸’을 신설했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뉴스룸은 △사실은 이렇습니다 △사진뉴스 △#SHORTS(쇼츠) △영상뉴스 △브리핑 △카드뉴스 △대통령의 말과 글 등 7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하며 기존 브리핑룸 메뉴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네거티브 기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개편이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 중단 후속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국민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변화로 도어스테핑 중단을 보완하는 차원의 개편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