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특사로 UAE 방문… 원전 협력 등 논의

이현미 2022. 12.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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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11∼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11일 공지에서 "김대기 특사는 UAE 측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칼둔 할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UAE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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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신임 UAE대통령 예방
尹, 대중동 외교 본격화 행보 분석
대통령실 홈페이지 ‘뉴스룸’ 신설
도어스테핑 중단 속 소통 강화책
김대기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11∼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1일 공지에서 “김대기 특사는 UAE 측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실장은 신임 무함마드 빈 자이드 나하얀 UAE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원전, 방산, 에너지 안보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UAE는 한국 정부의 대중동 외교 핵심 국가로 꼽힌다. 윤 대통령이 중동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칼둔 할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UAE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칼둔 특사는 당시 원자력 발전, 에너지 안보, 방위산업, 투자 협력 등 4개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할리파 빈 자이드 나하얀 UAE 대통령 별세 당시엔 핵심 측근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을 대통령 특사 겸 조문사절단장으로 현지에 보내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회장 승진 이후 첫 해외 사업장 방문지로 UAE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았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홈페이지에 ‘뉴스룸’을 신설했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뉴스룸은 △사실은 이렇습니다 △사진뉴스 △#SHORTS(쇼츠) △영상뉴스 △브리핑 △카드뉴스 △대통령의 말과 글 등 7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하며 기존 브리핑룸 메뉴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네거티브 기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개편이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 중단 후속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국민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변화로 도어스테핑 중단을 보완하는 차원의 개편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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