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겨울철 서울 꿈새김판 새단장

권혁진 기자 2022. 12.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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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아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된 서울꿈새김판이 따뜻한 문구와 함께 새 단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10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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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2년 겨울 서울 꿈새김판.(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겨울을 맞아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된 서울꿈새김판이 따뜻한 문구와 함께 새 단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10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다가올 새해에 대한 희망을 담은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1042편의 문안이 접수됐다. 이중 백현주씨 게시작을 포함한 5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로 꿈새김판을 장식하게 된 백씨는 "추운 겨울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는 계절”이라며 “우리 삶의 외로움은 결코 혼자 견뎌내야 할 것이 아니다. 올해 겨울은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고, 함께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문안선정위원회는 “때때로 느껴지는 외로움은 혼자만의 것은 아니며, 추운 계절이지만 겨울이 오히려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의미가 담겨 있어 서울광장에서 꿈새김판을 보는 시민들에게도 따스한 울림을 줄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따뜻한 연말의 분위기가 가득한 이번 꿈새김판 겨울편은 김건주 작가의 삽화(일러스트)와 함께 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추운 겨울,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는 계절이지만 서울꿈새김판을 통해 서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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