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날두, 공식적 은퇴 언급 없었다…"지금은 할 말 없다"

박대성 기자 2022. 12. 1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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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은퇴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우승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꿈이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꼭 월드컵 우승을 하고 싶었다. 지난 16년 동안 5번의 월드컵에서 내 모든 걸 바쳤다.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지만 슬프게도 어제 그 꿈이 끝났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한 뒤, 일부에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은퇴를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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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연합뉴스/xinhua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은퇴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월드컵 여정이 끝난 뒤에 남긴 메시지에 은퇴 언급은 없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우승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꿈이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꼭 월드컵 우승을 하고 싶었다. 지난 16년 동안 5번의 월드컵에서 내 모든 걸 바쳤다.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지만 슬프게도 어제 그 꿈이 끝났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3년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면서 세계 최고 공격수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A매치 191경기에 117골을 기록하면서 알리 다에이를 넘고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클럽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우승컵을 들었다. 국가대표 팀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었는데 유로2016에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 커리어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제 호날두에게 남은 건 월드컵이었다.

카타르에서 월드컵 우승을 향해 달렸다. 월드컵 직전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말하긴 어렵지만, 아마도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5번째 월드컵이다. 모든 기분이 월드컵을 향하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팬들은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모로코 돌풍에 끝났다. 조별리그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16강부터 주전 경쟁에 밀렸고 생애 첫 벤치 대기를 겪었다. 모로코와 8강전에 0-1로 패배한 뒤에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순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한 뒤, 일부에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은퇴를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8강 탈락으로 슬픈 소감을 전하면서도 "동료들과 목표를 위해 싸웠다. 지금은 더 할 말이 없다. 조국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포르투갈과 카타르에 감사하다. 내 꿈이 이어지는 동안 행복했다"라며 은퇴에 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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