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만 만나요” 김소은 고백에 김승수 볼뽀뽀 (삼남매가)[결정적장면]

김소은의 고백에 김승수가 볼뽀뽀했다.

12월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4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신무영(김승수 분)과 김소림(김소은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신무영은 나이차이 때문에 김소림의 사랑고백을 거절하고도 김소림이 야근하는 것을 도우며 마음을 드러냈고, 김소림은 그런 신무영에게 “날 헷갈리게 한 벌”이라며 볼뽀뽀했다.

이어 김소림은 신무영에게 “제가 밥 사드릴까요? 트리 선물 받았는데 밥을 못 사드린 것 같아서”라며 데이트를 청했지만 신무영이 “괜찮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김소림이 “오늘카레로 오세요”라고 메모를 남기자 신무영은 카레집으로 찾아갔고, 김소림은 “가게 홍보 차원에서 쓴 거”라며 시치미를 뗐다.

신무영은 그런 김소림에게 “나한테 정신 차리라고 이야기 좀 해주세요. 나는 나이도 많고 딸도 있고”라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고, 김소림은 “정신 차리고 좀 솔직해져 봐요”라며 “100일만 만나요. 100일 후에 제가 찰게요. 아니면 해외지사로 가시든지”라고 100일 연애를 제안했다.

신무영은 “100일 후가 너무 괴로울 것 같아서 시작 못 하겠다”며 거절했고, 김소림은 “인생에 한 번쯤 뻔뻔해져도 좋다”며 성냈다. 이에 신무영은 “죄송합니다. 김소림 선생님. 오늘 하루만. 딱 10초만 뻔뻔해지겠습니다”라며 김소림에게 볼뽀뽀를 돌려줬다.

뒤이어 신무영은 뒤돌아가다 넘어질 뻔했고, 김소림은 신무영에게 손을 흔들며 좋아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다시 10초씩 뻔뻔해지기로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로맨스에 기대감을 실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