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m가 모자라 가시밭길 걷는 김가영. 임정숙, 스롱 등 첩첩산중-하이원LPBA챔피언

이신재 2022. 12. 1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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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반 시간은 모두 끝났다.

16강행은 결정되었지만 그래도 1위를 해야 다음 대진이 유리하다.

김가영은 6이닝 5연타로 내내 1위를 달렸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한 스롱은 16강전에서 16위 강유진과 싸우고 이기면 백민주-김정미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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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반 시간은 모두 끝났다. 16강행은 결정되었지만 그래도 1위를 해야 다음 대진이 유리하다.
결승행 이전에 싸우게 되는 임정숙, 김가영, 스롱 피아비(왼쪽부터=PBA)
김가영은 1점을 친 후 다음 샷을 고민했다. 꽤나 까다로운 배치였다.

11일 ‘2022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32강 서바이벌전. 김가영은 6이닝 5연타로 내내 1위를 달렸다. 후반 5이닝 공타로 2위권과의 거리가 좁혀졌지만 그래도 20점차 였다.

김가영 71, 최혜미 51, 송민정 51점. 시간은 끝나가고 남은 건 한 큐. 송민정이 마지막 큐를 들었다. 5연타였다. 최혜미는 공타였다.

스코어는 송민정 68, 김가영 65였고 최혜미는 탈락이 확정되었다. 김가영이 한 타를 쳐 송민정과 67-67 동점이 되었다. 그대로 끝나면 하이런에서 뒤져 2위였다.

고심 끝에 끌어치기 샷. 가끔 선 보였던 화려한 샷이었다. 내공이 세 번째 쿠션을 맞고 목적구를 향해 제대로 갔다. 그러나 힘이 모자라 보였고 빙빙 제자리 돌기를 하더니 바로 앞에서 서 버렸다.

그렇게 막 큐에서 2위가 된 김가영은 16명 중 12위에 랭크 되었다. 그리고 5위와 16강전, 4위-13위 승자와 8강전, 그리고 1위와 4강전을 치르게 되었다.

물론 이길 경우지만 16강 부터 세게 붙었다.

똑같이 4관왕인 임정숙. 다관왕 경쟁자다. 최근 전적은 1승 1패. 직전 대회 결승에선 이겨 우승했으나 그 앞 대회 4강전에선 패했다.

이기면 황다연-김진아의 승자이고 4강전은 스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한 스롱은 16강전에서 16위 강유진과 싸우고 이기면 백민주-김정미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김가영의 샷은 갈수록 날카로워 지고 있다. 스롱에겐 좀 약한 편이지만 스롱이든 임정숙이든 다 이겨 보았기에 첩첩산중의 가시밭길이라도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

그러나 1위를 했더라면 16강전이 김보미. 김보미가 상승세이긴 하지만 임정숙보다는 편하다.

그 바람에 임정숙과 스롱도 만만치 않게 되었다. 여제와의 싸움을 각오해야 한다.

한편 반대쪽엔 히다 오리에, 김세연 그리고 다크호스 그룹의 김보미, 전애린, 히가시우치, 아야코 등이 포진했다.

챔피언 출신 강지은, 김예은, 김민아, 김갑선은 탈락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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