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둥, 싸이 닮은 탓 가수 데뷔 무산 “완전 새 됐어”(재벌집 막내아들)[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강기둥의 데뷔가 싸이 탓에 무산됐다.

12월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1회에서는 진형준(강기둥 분)이 진도준(송중기 분)에게 데뷔 무산으로 속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날 진도준이 교통사고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병원에 입원하자 진형준은 간변인을 자처하며 병실을 지켰다. 이에 크게 다친 곳 없는 진도준이 "나 괜찮은데 아픈데 하나 없고"라고 답하자 진영준은 "내가 안 괜찮아. 내가 아프다고"라고 툴툴거렸다.

이후 진형준은 "눈치라곤 1도 없는 자식. 지 형에겐 관심이 더 더 없는 자식"이라며 서운한 티를 내곤 "나 앨범 엎어졌어"라고 고백했다. 앞서 진형준은 가족들에게 서촌 뮤직 오디션에 합격해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실을 밝힌 바 있었다.

진형준은 무슨 일 있었냐는 진도준의 걱정에 "네가 내 얼굴 보면 알겠지만 비주얼 가수지 않냐. 나랑 비주얼 똑같은 놈이 나타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가 TV 화면을 통해 보여준 가수는 바로 데뷔곡 '새'를 부르는 싸이. 진형준은 "그 자식 때문에 나 완전 새됐어. 아휴 저거"라고 토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