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반환한 풍산개, 광주 우치동물원서 새 삶

광주=이형주 기자 2022. 12. 1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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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된 풍산개 '곰이'(사진 왼쪽)와 '송강'(사진 오른쪽)의 보금자리가 조만간 광주 우치동물원에 꾸며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11일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곰이와 송강의 사육을 우치동물원에서 맡아달라는 공문을 9일 받았다"고 밝혔다.

곰이와 송강은 2018년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맡아 기르다가 최근 정부에 반환해 경북대 수의대 부속 동물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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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와 송강, 새끼 별과 상봉 예정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된 풍산개 ‘곰이’(사진 왼쪽)와 ‘송강’(사진 오른쪽)의 보금자리가 조만간 광주 우치동물원에 꾸며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11일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곰이와 송강의 사육을 우치동물원에서 맡아달라는 공문을 9일 받았다”고 밝혔다. 곰이와 송강은 2018년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맡아 기르다가 최근 정부에 반환해 경북대 수의대 부속 동물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광주시는 대통령기록관에 대여 신청서를 공식 접수시킨 후 연내 승인이 떨어지면 곧장 데려올 방침이다. 방문객들의 관람은 건강검진을 마친 후 놀이시간에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치동물원은 곰이와 송강의 새끼 중 한 마리인 ‘별’을 2019년 8월 분양받아 기르고 있다. 곰이와 송강이 오면 풍산개 가족이 3년여 만에 상봉하는 셈이다. 우치동물원 관계자는 “가족 상봉은 적응 상황을 보며 시간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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