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 경보에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5개월 만에 1400건 이용

안승진 2022. 12. 1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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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이 높아지면서 서울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도움서비스 이용 건수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주거안심매니저를 통해 일대일 대면상담, 전화상담, 집보기 동행 등을 제공한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도움서비스를 희망하는 1인가구는 사전신청 및 예약을 통해 매주 월, 목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 사이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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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이 높아지면서 서울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도움서비스 이용 건수가 높아지고 있다. 서비스 시행 5개월(7~11월) 만에 1406건을 돌파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주거안심매니저를 통해 일대일 대면상담, 전화상담, 집보기 동행 등을 제공한다. 지난 7월 중구, 성북구, 서대문구, 관악구, 송파구에서 첫 서비스가 실시된 뒤 지난 9월 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강서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동구 등을 포함한 14개 자치구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89%가 20~30대 사회초년생이었다. 등기부등본 점검, 건축물대장 확인, 계약서 작성 등 계약 중 유의사항에 대한 전월세 계약상담이 57%(805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월세 형성가 및 주변정보를 제공하는 주거지 탐색지원(19%·272건), 서울시 중앙정부의 이용가능한 주거정책 안내(14%·189건), 집보기 동행(10%·140건)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이용자 86%는 전월세를 구할 때 도움이 됐다고 만족했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도움서비스를 희망하는 1인가구는 사전신청 및 예약을 통해 매주 월, 목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 사이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기운영시간 외에도 주거안심매니저와 일정협의를 통해 평일 주말 집보기 동행 등을 요청할 수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 특히 2030 1인가구들이 계약상담, 집보기 등 주거마련에 현실적 어려움과 불편을 느끼는 만큼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호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현장의견과 수요 등을 반영해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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