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스타 원하긴 하는데...맨유, '바이아웃 1650억'에 난색

신동훈 기자 2022. 12. 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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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스타' 곤살로 하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로 공격수를 추가하기를 원한다. 안토니 마르시알밖에 최전방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하무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해 하무스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전했다.

기회를 제대로 살린 하무스는 월드컵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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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월드컵 스타' 곤살로 하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로 공격수를 추가하기를 원한다. 안토니 마르시알밖에 최전방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하무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해 하무스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전했다.

하무스는 벤피카가 키워낸 재능이다. 벤피카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하무스는 2020년 1군에 올라왔다. 벤치 멤버로 뛰던 하무스는 지난 시즌 재능을 드러냈는데 득점왕을 차지하고 최고 핫스타로 떠오른 다윈 누녜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내줬다. 누녜스가 리버풀로 떠나며 주전 공격수가 하무스는 더 폭발적인 잠재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하무스는 포르투갈 리그 11경기에 나와 9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예선을 포함해 10경기 5골을 올렸다. 리그, UCL에서 모두 잘해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눈에 들어 포르투갈 A대표팀도 데뷔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드레 실바 다음 3순위 스트라이커로 여겨졌다.

큰 존재감이 없던 하무스는 스위스전 깜짝 선발 출전했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한 호날두 대체자였다. 하무스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기회를 제대로 살린 하무스는 월드컵 스타가 됐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모로코에 패해 탈락을 했지만 하무스는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리는 계기가 됐다.

맨유가 관심을 보냈다. 공교롭게 팀을 떠난 호날두의 빈 자리를 채우는 영입으로 생각하고 있다. 거상 벤피카를 설득해야 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벤피카 회장 후이 코스타는 구단엔 재정 문제가 없어 어떤 선수든 팔지 않을 거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무스를 굳이 안 팔아도 된다는 말과 같다. 맨유에 좋지 못한 소식이다.

막대한 금액을 지불할 경우 가능하다. 해당 매체는 "하무스 바이아웃은 1억 2,000만 유로(약 1,652억 원)다. 이는 맨유가 예상하는 금액보다 훨씬 많다"고 했다. 하무스가 기량이 눈에 띄긴 하나 1억 2,000만 유로까지 투입하지는 않을 듯하다. 맨유는 하무스 외에도 코디 각포, 빅터 오시멘을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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