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막은 요리스 "케인 고통 함께할 것"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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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팀 동료 해리 케인(29) 페널티킥을 허용하지 않고 승패를 결정지은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35)가 "고통을 함께하겠다"며 케인을 위로했다.
케인과 토트넘에서 함께하고 있는 요리스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솔직히 우린 팀 동료이고 케인을 많이 존경한다. 케인은 중요한 순간에 책임을 졌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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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팀 동료 해리 케인(29) 페널티킥을 허용하지 않고 승패를 결정지은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35)가 "고통을 함께하겠다"며 케인을 위로했다.
요리스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잉글랜드와 경기가 끝나고 이같이 말했다.
요리스는 프랑스가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케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2-1로 앞선 후반 막판, 케인의 두 번째 페널티킥이 허공을 가르면서 승패가 갈렸다. 이 과정에서 느린 화면상 요리스 골키퍼가 이미 케인이 찰 방향을 확인한 움직임이 확인되기도 했다. BBC는 "케인은 요리스에게 방향을 읽힌 것을 인지했고, 이 때문에 힘에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케인과 토트넘에서 함께하고 있는 요리스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솔직히 우린 팀 동료이고 케인을 많이 존경한다. 케인은 중요한 순간에 책임을 졌다"고 입을 열었다.
"케인의 실축이 프랑스에 다행이었다"며 "케인이 강하고, 실축을 오랫동안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안다. 이 고통의 순간을 그와 함께 나눌 수 있다. 경기가 끝나고 케인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인 프랑스는 우승 후보 잉글랜드를 따돌리면서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요리스는 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대표팀 주장으로 연속 우승을 노린다.
"우린 아주 잘했다. 프랑스 선수들은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린 중요한 순간에 견고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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