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승부는 치열, 모든 참가자가 진정한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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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터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체육관, 인제실내체육관 그리고 남면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2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먼저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11부 경기에서 팀 식스와 원주 YKK의 경기는 수준급의 경기력과 더불어 경기 내내 한 치의 승부를 알 수 없는 대결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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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한필상 기자] 10일 부터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체육관, 인제실내체육관 그리고 남면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2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이전 대회와 달리 최종 승자를 가리지 않고 참가팀 모두가 많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번 대회는 11일 경기장 4곳에서 총 42경기가 열렸다.
대회 첫날 다소 아쉬움이 가득했던 어린 선수들은 팀의 승리와 함께 자신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코트 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비슷한 실력의 팀들끼리 맞붙은 덕분에 경기 내용은 매 경기 치열했다.
먼저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11부 경기에서 팀 식스와 원주 YKK의 경기는 수준급의 경기력과 더불어 경기 내내 한 치의 승부를 알 수 없는 대결의 연속이었다.
멋진 공방전 끝에 팀 식스가 22-20으로 승리했지만 원주 YKK의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경기를 지켜본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낼 만큼 최선을 다한 한 판이었다.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강남삼성B와 강서 썬더스의 대결 역시 점수를 주고 받는 공방전이 펼쳐졌고,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한 강남삼성B가 강서 썬더스에게 22-20으로 신승을 거뒀다.
남면 체육관에서 열린 U12부에서는 원주 YKK가 팀 시리우스에 17-16으로 승리를 거두며 U11부 동생들의 아쉬운 패배를 만회했고, 코리아 농구교실은 우아한스포츠 U12팀에 20-18로 이기는 등 하루 종일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인제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잠실삼성의 U7부 경기가 펼쳐져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산 우리은행이 18-16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시작 부터 양 팀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와 함께 가장 작은 선수들이 코트를 누비며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경기 막판에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U-파울이 나올 만큼 승부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 시간 내내 근소한 우위를 보였던 아산 우리은행은 여유있게 승리 할 것으로 보였으나 마지막 쿼터 집중력 있는 공격을 펼친 잠실 삼성이 기어이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미뤘지만 끈질긴 수비, 그리고 개인기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인 아산 우리은행이 두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 냈다.
대회 기간 내내 경기 감독관으로 경기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처음으로 U7, U8, U9부와 같이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승부와 견줘도 모자람이 없는 농구에 대한 열정과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가 늘어나길 기대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허수영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학부모님과 코트에서 최고 그리고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023년에 다시 코트에서 즐겁게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참가한 모든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학부모에게 덕담을 전했다.
점프볼 / 인제/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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