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교통사고 배후였다→이성민 섬망 증상 ‘충격’(재벌집 막내아들)(종합)

서유나 2022. 12. 11. 23: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남희가 교통사고의 배후로 드러난 동시에 이성민이 섬망 증상을 보여 충격을 줬다.

12월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1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 진양철(이성민 분)이 순양 금융지주회사 기자회견장에 가는 도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에 앞서 진동기(조한철 분)은 장손 진성준(김남희 분)의 편에 섰다. 여기에 모현빈(박지현 분)이 처가 현성일보를 움직여 낸 '재벌 3세 주가조작 세력 가담의혹' 기사까지. 결국 진양철은 진성준을 광화문 본사로 다시 출근시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진양철은 이미 후계자에 대한 결심을 굳힌 상태. 그는 진도준에게 순양금융그룹을 맡기기로 결정, 진도준을 후계자로 공식화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사 설립 기자회견장으로 데려갔다. 이때 진양철은 "고약스러운 게 꼭 나 같아서 순양금융그룹 나는 너에게 주려고 한다"며 진도준이 자신을 가장 닮은 손주임을 인정했다.

다만 진도준과 진양철은 기자회견장으로 가는 길에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두 사람은 병원에 실려갔다. 하지만 순양가 가족들에게 전해진 소식은 진양철이 코마 상태에 빠졌다는 것. 반면 진도준은 생각보다 훨씬 멀쩡한 모습이었다.

드러난 사건의 전말은 놀라웠다. 진도준, 진양철에게 화물트럭이 달려들 당시 이항재(정희태 분)의 지시를 받고 정장을 가져오던 중인 하인석(박지훈 분)이 진도준, 진양철이 타고 있는 차 앞을 막았다. 이로써 무사히 목숨을 건진 진도준과 진양철은 이후 달려온 회사 관계자로부터 화물트럭 운전자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차를 의도적으로 노렸다는 보고를 받았다. 당연히 "배후가 있을 것. 사주한 사람 찾아서 데려오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사실 순양가에 알려진 것과 달리 진양철 역시 코마 상태가 아니었다. 해당 사고가 화물트럭 운전자의 음주운전으로 사건 종결된 것도 진양철의 의도였다. 진양철은 사건의 배후에 진영기 삼남매 중 한 명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진양철은 "왜 하필 기사회견 하러 가는 그날 그 시간 사고가 나냐. 난 절대 순양금융지주회사를 포기 못하고 점마들은 절대 그걸 도준에게 넘겨줄 수 없고. 이사회에서 무산시키는 자식이 이 사건의 진범이다. 낯짝이 궁금해서라도 나는 이사회 꼭 갈 것. 사지육신 멀쩡한 아비를 보면 기절 초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진도준은 진양철이 지병을 앓고 있는 사실도 알게 됐는데. 진양철은 진도준과 묘한 마음을 나눴다. 어쩌면 얼마 남지 않은 목숨조차 자식의 손에 잃을 뻔한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너 나랑 약속 하나 하라. 몸 조심하라. 아무도 믿지 마라"고 당부했다. 진양철은 또한 "도준아, 너는 이래도 순양이 사고 싶냐"고 물으면서 약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진동기, 진화영(김신록 분), 최창제(김도현 분)은 진양철이 멀쩡하다는 사주풀이와 소문을 믿고 다짜고짜 면회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윤기(김영재 분)이 순양의료원 이사장의 자격으로 이를 막았다. 진도준은 진양철을 도와 이사회 때까지 진양철의 외부 접촉을 막을 생각이었다.

그시각 진성준으로부터 "할아버지 뜻에 따르시라. 어쩌면 유지가 될지도 모른다. 할아버지 뒤를 이을 사람 이 순양에 아버지밖에 없잖나"라는 말을 들은 진영기(윤제문 분)은 이사회를 그대로 열 생각이었다. 그는 대신 용병을 세울 생각이었다. 이를 이항재로부터 전해들은 진양철은 이사들을 이용해 지주회사를 무산시킬 계획임을 알고 "이사회장에 내가 나타나기만 하면 그 표 다 내 표"라고 여유롭게 생각했다. 진양철은 본인이 이사회장에 나타나 진도준을 금융지주회사 사장에 앉힐 계획이었다.

한편 진도준은 교통사고를 기획한 인물을 찾아냈다. 그리고 진도준은 기획한 인물이 대가로 돈 대신 자금 추적이 어려운 그림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드러난 진실은 해당 그림이 모현빈(박지현 분) 갤러리의 소장품이라는 것. 단 그림을 넘긴 건 모현빈이 아니었다. 그림의 행방에 대해 물으러 찾아온 서민영(신현빈 분)에게 도난당했다고 대충 둘러댄 모현빈은 그뒤 남편 진성준에게 "당신 화조도 누구한테 선물했냐"고 묻는 모습으로 소름을 안겼다.

진도준은 정황만으로 사고의 배후에 진성준이 있음을 짐작했다. 그러곤 이 사실을 진양철에게 보고했다. 진양철은 이때 "나를 죽이려 하는게 누구라고?"라며 드물게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그러더니 그는 "나 무섭다. 왜 나를 죽이려 하냐"며 눈물을 뚝뚝 흘리다가, 진도준이 괜찮냐고 묻자 도망 "너 누구냐. (막냇손자) 아니다. 점마는 나를 죽이려 하는 무서운 애다"라고 소리쳤다. 예고편에서는 그나 뇌기능 저하 상태 섬망으로 밝혀진 데 이어, 진성준이 진도준에게 맹렬한 공세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