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동행 끝?’ 레알 레전드 DF, 재계약 중단...1월에 이적 가능성

이규학 기자 2022. 12. 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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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가 1월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의 수비수 나초는 1월 이적시장에서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레알과 계약 마지막 해에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논의 중단했다"라고 보도했다.

나초는 1990년생 수비수로 2001년부터 레알 소속으로 성장한 선수다.

무려 22년 동안 레알에서 뛰어온 나초는 항상 원클럽맨으로 남고 싶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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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가 1월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의 수비수 나초는 1월 이적시장에서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레알과 계약 마지막 해에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논의 중단했다”라고 보도했다.


나초는 1990년생 수비수로 2001년부터 레알 소속으로 성장한 선수다. 그야말로 성골 유스다. 레알의 모든 연령별 팀을 거쳤고 2013년부턴 1군 무대에 올라와 활약하고 있다.


주전은 아니다.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라파엘 바란 등에 밀려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됐다. 그럼에도 오랜 기간 레알에서 뛸 수 있던 이유는 멀티성이다. 그는 센터백 뿐만 아니라 양쪽 풀백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녀 수비 어느 위치에서 구멍이 난다면 나초로 메울 수 있다. 레알로선 최고의 조커 자원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아무리 로테이션 자원이라고 해도 이번 시즌 그의 기회를 너무 적다.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 등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출전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뤼디거가 나초가 수행하던 수비 전역 포지션을 맡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초로선 역할을 뺏긴 것이다. 이번 시즌 나초는 리그에서 겨우 7회 출전에 그쳐있고, 선발은 단 1회다. 겨우 141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자 나초도 불만을 품고 있다. 매체는 “나초는 이번 시즌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 밑에서 자신의 역할과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다. 실제로 나초는 뤼디거가 합류한 뒤에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레알의 재계약을 중단했다.


나초도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다. 무려 22년 동안 레알에서 뛰어온 나초는 항상 원클럽맨으로 남고 싶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그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1월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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