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내년초 중국 방문 확정

핵심요약

백악관 국무부 관료, 사전 조율위해 방중

연합뉴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사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1~14일 중국, 한국, 일본 3국을 방문한다.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번 방문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담당 로라 로젠버거 선임국장이 동행한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특히 이들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내년 초 중국 방문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외교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부는 미국 고위관료들의 이달 중국 방문에 대해 "양국 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잠재적인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등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 간 첫 대면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열린 정상회담에서 정치 및 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 패권 경쟁에 따른 관계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북핵문제 해법 등을 논의 한 바 있다.

국무부는 또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로젠버거 선임국장이 한국과 일본에서는 "다양한 역내 그리고 양자 간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2일 오후부터 14일 오전까지 서울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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