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도 서러운데...물벼락까지 맞은 호날두

골닷컴 2022. 12. 1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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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카타르 월드컵은 악몽 그 자체였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호날두의 라스트댄스로 주목받았다.

1985년생으로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호날두는 현실적으로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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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카타르 월드컵은 악몽 그 자체였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이들은 전반 42분 엔 네시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했고, 뒤집는데 실패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호날두의 라스트댄스로 주목받았다. 1985년생으로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호날두는 현실적으로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카타르에서 호날두는 비참한 마지막을 맞이했다.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벤치를 지키다 후반에 교체투입되더니 이번 모로코전에서도 호날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중반 뒤늦게 들어왔지만 경기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진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1골에 그친 호날두는 모로코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서럽게 울며 퇴장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호날두는 하프타임 때 관중석이 던진 물병에 물까지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까지 찍히며 증거도 남았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호날두에게 물병을 던진 관중은 즉각 퇴장조치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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