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인제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원주 YKK 이지운 코치

인제/서호민 2022. 12. 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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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뛰었던 곳에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유소년 지도자로서 농구 꿈나무들의 성장과 YKK 농구교실의 발전에 열심히 힘을 쏟아부으려 한다."

정 들었던 원주로 다시 돌아온 이 코치는 "원주에 대한 기억이 좋다. 이상범 감독님께서 DB 감독에 부임하고 첫 시즌 DB에 합류해 정규리그 우승도 해보고 또, (김)주성이 형과도 호형호제하면서 지냈던 기억이 난다. 가끔 차량 운행을 할 때 원주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라는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인연이 있던 곳에 다시 돌아온 만큼 이제 유소년 지도자로서 농구 꿈나무들의 성장과 YKK 농구교실의 발전에 열심히 힘을 쏟아붓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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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서호민 기자] "현역 시절 뛰었던 곳에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유소년 지도자로서 농구 꿈나무들의 성장과 YKK 농구교실의 발전에 열심히 힘을 쏟아부으려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과 11일 양일 간 하늘내린인제 2022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42개 팀의 농구 꿈나무들이 이틀 간의 농구축제를 즐긴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낯익은 얼굴도 찾아볼 수 있었다.

과거 창원 LG, 원주 DB에서 알토란 같은 식스맨으로 활약한 이지운(38)이 그 주인공이다. 이지운은 2019년 현역 은퇴 이후 한양대, 군산중, 군산고 코치를 거치며 엘리트 무대에서 지도자로서 첫발을 뗐고, 지난 8월 원주 YKK 유소년 농구교실로 적을 옮겨 유소년 농구 꿈나무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대회 도중 만난 이지운 코치는 "엘리트 코치 생활을 하다가 개인사정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서 아예 지도자 생활을 할 거면 유소년 아이들부터 가르쳐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됐다. 마침 원주 YKK 원구연 원장님과 연이 닿았고 농구교실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이제 막 농구에 걸음마를 뗀 아이들이지만 하나부터 백까지 가르치면 나 또한 지도자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원구연 원장님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라고 YKK 농구교실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들려줬다.

지난 8월 YKK 농구교실에 합류해 약 4개월 간 YKK 꿈나무들과 시간을 보낸 그는 "무엇보다 클럽농구는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농구 그 자체를 즐긴다. 순수하게 농구를 즐기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다"며 "저 개인적으로는 농구도 농구지만 교육자의 입장에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기본 예의 범절이나 사람 됨됨이에 대해 강조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지도 철학을 이야기했다.

또한 "농구적으로는 확실히 원장님께서 기본기를 잘 다져놓으신 덕분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볼을 잘 다룰 줄 안다"라며 "3개월 간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저만의 지도 방법과 노하우를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농구적으로는 골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스텝, 수비 자세 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아이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혼동이 발생할 때도 있다. 아이들과의 신뢰 관계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벤치를 함께 지킨 원구연 원장은 이지운 코치를 유소년 농구계로 이끈 장본인. "아직 합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원구연 원장님께서 수업도 많이 맡겨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원장님과는 농구적으로도 추구하는 방향성이 비슷하고 소통도 잘 된다. 큰 믿음을 주신만큼 저도 앞으로 다양하게 연구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원구연 원장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LG와 DB에서 현역 생활을 한 이지운 코치는 DB에서 2017-2018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3시즌을 뛴 뒤 은퇴했다. 정 들었던 원주로 다시 돌아온 이 코치는 "원주에 대한 기억이 좋다. 이상범 감독님께서 DB 감독에 부임하고 첫 시즌 DB에 합류해 정규리그 우승도 해보고 또, (김)주성이 형과도 호형호제하면서 지냈던 기억이 난다. 가끔 차량 운행을 할 때 원주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라는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인연이 있던 곳에 다시 돌아온 만큼 이제 유소년 지도자로서 농구 꿈나무들의 성장과 YKK 농구교실의 발전에 열심히 힘을 쏟아붓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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