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대 변신! 행동에 나선 예술가들

신웅진 2022. 12. 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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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와 환경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되겠다며 예술가들이 나섰습니다.

재즈 음악가들이 환경 콘서트를 열고 매달 관련 곡들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미술 등 다른 장르 작가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즈 뮤지션들이 모여 만든 환경 캠페인 송 '빛이 되어주오'입니다.

웅산, 유사랑, 이대원 등 보컬리스트 11명과 이정식, 강재훈 등 수많은 연주자들이 '그린 재즈 무브먼트'라는 이름으로 뭉쳤습니다.

[웅산 / 재즈 가수 : 우리라도 이렇게라도 한번 정말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용기를 내서 사람들한테 설득시키고 이렇게 한번 해보자고 권유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린 재즈 무브먼트가 만들어지게 됐어요.]

그린 재즈 무브먼트는 최근 서울 노들섬에서 '서울그린아트 페스티벌'을 열어 본격적인 대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스스로 '지구방위대'라는 별명을 붙인 이들은 무엇보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웅산이 '누가 하늘을 훔쳤는가?', 유사랑은 '도시의 고래야'라는 노래를 먼저 부른데 이어 다른 가수들도 매달 환경 관련 노래를 만들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도 동참했습니다.

서울그린아트 페스티벌 기간에 허허당스님, 현정범 작가 등이 참가해 글과 그림, 사진 등 같은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현정범 / 사진 작가 : 실천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좋을 것 같아서. 제 작품에서도 느껴지는 환경에 대한 슬픔과 희망. 역설적으로 슬픔은 다시 슬픔으로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재즈 뮤지션들이 촉발한 움직임에 김장훈, 알리, 박애리 등 다른 장르의 음악인들도 동참 의사를 밝히며 선한 영향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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