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혼2’ 이재욱, 고윤정과 혼인 선언...박은혜 손에서 구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2. 12. 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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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이 고윤정을 구하며 "혼인했다"고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tvN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진부연(고윤정)은 장욱(이재욱)의 뒤를 따라 걸었다.

진부연은 그날 밤 장욱의 집을 나오던 중, 장욱을 쫓던 환혼인을 발견하고 변을 당했다.

이에 장욱은 "진부연은 장씨 집안의 장욱과 이미 혼인을 했다"며 후계자가 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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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이재욱이 고윤정을 구하며 “혼인했다”고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tvN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진부연(고윤정)은 장욱(이재욱)의 뒤를 따라 걸었다. 진부연은 3년 전 정신을 차리기 이전의 기억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온전치 못해서 우리 어머니가 날 감추고 숨겨둔 것”이라고 말했다.

장욱은 진부연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떠올리고 이에 대해 물었는데, 진부연은 “어렸을 땐 안 보였지만 병을 앓은 뒤 보이게 된 거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장욱은 진부연의 눈을 들여다봤으나, 환혼 자국은 없었다.

“날 왜 데리러 왔어?”라는 질문에 장욱은 “내 몸 안에 기운이 보인다고 했지. 이건 얼음돌이야. 아주 오래 전에 진부연은 경천대호 안에 있던 얼음돌을 꺼냈다고 했다. 너의 그 대단한 신력만 있으면 그게 너의 쓸모다”라고 말했다.

장욱은 진부연을 집으로 데려온 뒤에도 “너의 그 대단한 신력만 있으면 돼‘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부연은 ”그거 하나가 부족한데 어쩌지“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진부연은 신력을 쓰지 못했다. 진요원에서 받은 등의 불을 꺼보라고 했지만,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진부연 또한 ”눈으로 기운을 보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못해“라고 말했다.

이에 장욱은 ”그런거면 넌 나한테 아무 쓸모가 없어. 날이 밝으면 집으로 돌아가도록 해“라고 말했다. 진부연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족쇄를 보여줬고, 장욱은 단숨에 진부연의 손목에 채워진 실을 끊어냈다.

3년 전의 비밀도 드러났다. 진호경(박은혜)은 돌로 변해버린 진부연의 몸을 가지고 이선생(임철수)을 찾아갔다. 낙수의 혼을 가둬놓은 진부연의 몸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이선생은 ”이 몸을 살릴 방법은 몸 안에 남은 낙수의 기력을 쓰는 수밖에 없다“면서 낙수의 혼을 살려 진부연의 몸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력과 일체화되어야 살 수 있기 때문에 낙수의 얼굴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장욱이 만난 사람은 기억을 잃은 낙수의 혼이었다.

진부연은 그날 밤 장욱의 집을 나오던 중, 장욱을 쫓던 환혼인을 발견하고 변을 당했다. 장욱은 쓰러진 진부연을 되돌려보낼 수 없어 자신의 집에서 머물도록 했다.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한편 진요원에서는 사라진 진부연을 찾기 위해 초상화를 내걸었다. 진무(조재윤)는 살아 돌아왔다는 진부연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를 보고, 단번에 낙수의 얼굴임을 알아봤다.

진부연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서율(황민현)을 만나러 갔다. 그리고 서씨 집안과 혼인은 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진부연은 ”그러니 더 이상 떠들썩하게 날 찾는 걸 그만둬달라“고 부탁했다.

진부연의 얼굴을 들여다보던 서율은 ”우리가 언제 만난 적이 있었나 해서“라고 말했다.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한 진부연은 자신을 찾아온 진요원 사람들에 의해 끌려갔다.

진무는 진호경을 찾아와 돌아온 조카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호경은 보여주지 않으려 했고, 진무는 만장회에 세워 건재함을 보여줘야 진요원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 했다.

장욱은 홀로 남아 진부연을 떠올렸다. 그러던 중 진요원의 등이 꺼진 것을 발견했다. 진부연은 장욱에게 거절당하고 집을 떠나면서 눈물을 흘렸고, 그의 힘이 큰 파동을 일으켜 등을 꺼트린 것이었다.

진호경은 진부연을 데리고 만장회에 나갔다. 장욱 또한 그곳을 찾아왔다. 장욱은 다시 켠 등을 들어보이며 ”이걸 끄면 데리고 가줄게“라고 말했다. 돌아서려는 장욱을 잡은 진부연은 순식간에 등을 꺼트렸다.

이에 장욱은 ”진부연은 장씨 집안의 장욱과 이미 혼인을 했다“며 후계자가 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진부연 또한 ”전 옆에 있는 이 사람과 부부가 되었다“며 ”다시 진요원의 그 방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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