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11세 소년, 나 사칭하며 쌍욕→욕DM 폭발… 트랜스젠더? 나보다 급 낮아” 충격 (‘세치혀’) [종합]

박근희 2022. 12. 11.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풍자가 본인을 사칭한 범인이 만 11세 소년이었다고 밝혔다.

풍자는 "사칭범을 잡아서 만나는 날이었다. 어떤 분이 제 어깨를 쳐서 봤는데 요만한 남자 아이가 나왔다. 그 사칭범이 어린 친구였다. 이제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만 11살 친구가 제 앞에 나타나는 순간 어떻게 말해야 하나. 이 친구를 어쩌면 좋을지 속이 뒤집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근희 기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풍자가 본인을 사칭한 범인이 만 11세 소년이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가 첫방송 됐다.

풍자는 “어느날 연락이 온다. 문자로 욕이 온다. 처음에는 아주 귀여웠다. 시간이 지나니까 인신공격을 시작하면서 가족들 욕을 한다. 제가 기억에 남는 건 ‘야 미친X아 나가 죽어’ 수소문해서 잡았다. 잡아서 얘기를 나눴다. 왜 욕을하고 앙심을 품었는지 물었더니 ‘넌 트랜스젠더잖아. 나보다 급이 낮아. 왜 나보다 잘 살고 웃으면서 살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풍자는 “근데 더한 태클러가 등장했다. DM이 폭발했다. 그러던 중에 음성 메시지가 왔다. 이틀을 못 눌렀다고 눌렀다. 눌렀는데 내 목소리가 나온다. 말도 안 되는 언행을 하고 있다. 비하 발언을 하고 쌍욕을 하는 음성 메시지가 있다. ‘내가 언제 했지?’라고 말하기도.

풍자는 “사실 그 음성메시지는 내가 아니다. 내가 활동하지 않는 플랫폼에서 성대모사를 하는 분이었다. 내가 쓰는 습관을 똑같이 따라했다. 방송에서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내 이름에도 먹칠이었다.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보람만에 사칭범을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풍자는 “그 분을 잡아서 만났는데 말 한 마디를 못했다. 예상 밖의 인물이 나왔다. 정말 말도 안 되는 분이 제 앞에 있었다. 그 사기꾼이 아무도 모르는 그런 존재가 제 앞에 있었다. 짭 풍자의 정체는”이라며 이야기를 끊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풍자는 이어 썰을 풀기 시작했다. 풍자는 “사칭범을 잡아서 만나는 날이었다. 어떤 분이 제 어깨를 쳐서 봤는데 요만한 남자 아이가 나왔다. 그 사칭범이 어린 친구였다. 이제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만 11살 친구가 제 앞에 나타나는 순간 어떻게 말해야 하나. 이 친구를 어쩌면 좋을지 속이 뒤집어졌다”라고 덧붙였다.

풍자는 “네가 풍자라는 사람의 이미지를 나락을 보내고. 돈 벌고 욕하고가 얼마나 나쁜 일인지 아니?(라고 물었다) 가정이 불우하고 힘든 상태였다. 이 친구가 울면서 하는 말이 ‘사랑받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풍자는 “이 친구가 저의 엄청난 팬이었다. 친구들한테 따라하다보니 관심과 사랑을 줬다더라. 물론 얘기는 잘했다. 반성문 두 장을 받고 마음이 녹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