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멈춘 호날두, 돌연 은퇴 선언...처음 보는 그의 약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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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패배에 충격이 큰 모양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팀 동료들에게 이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원래 월드컵 직후 자신의 거취를 정하려고 했지만 월드컵 탈락으로 은퇴를 고려할 확률이 높아졌다. 호날두는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축구계를 떠날 것으로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선수 생활을 그만둘 것이라는 얘기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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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패배에 충격이 큰 모양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팀 동료들에게 이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원래 월드컵 직후 자신의 거취를 정하려고 했지만 월드컵 탈락으로 은퇴를 고려할 확률이 높아졌다. 호날두는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축구계를 떠날 것으로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가 멈췄다. 포르투갈은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8강 모로코전에서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유시프 누사이리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고, 이후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뚫어내지 못한 포르투갈은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이날 교체로 경기장을 밟았던 호날두도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대회 탈락이라는 충격에 빠진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쏟았다.
자신의 개인 기록에도 관심이 없었다. 후반 6분부터 잔디를 밟은 호날두는 자신의 196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세우면서 역대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씁쓸한 패배로 그는 전혀 기쁘지 않았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울분을 토해냈던 호날두는 라커룸으로 걸어가는 터널 안에서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충격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대회 중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되면서 당연히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호날두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것. 매체는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선수 생활을 그만둘 것이라는 얘기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호날두의 낯선 모습이다. 30대 후반을 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철저한 자기관리로 신체나이 20대를 유지하고 있는 호날두는 최소 40대가 되어서도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는 월드컵 탈락이라는 충격에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축구에 있어선 항상 자신감 넘치던 호날두가 처음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호날두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지, 매체의 보도대로 축구화 끈을 풀지 지켜볼 대목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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