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 들어선다

김현수 기자 2022. 12. 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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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까지 5400억 규모 개발

경북 경주시 건천읍 신경주역 일대가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도시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비 지원과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73종의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이 사업은 2031년까지 국비 등 사업비 5407억원을 들여 신경주역 주변 113만2529㎡를 개발 및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국가철도공단(KR)·한국수력원자력과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경주역 일대에는 주차장과 대규모 회의장, 문화관광 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환승센터와 다목적 스포츠 복합 건물, 수소 융·복합 친환경 에너지 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수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상생 플랫폼, 창업 지원 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도 해오름 플랫폼 시티 안에 자리 잡는다. 공공주택과 생활기반 시설, 여가 및 문화 상업시설 확충도 추진된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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