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고윤정, 옷 벗으라는 이재욱 오해 “그래도 첫날밤인데”
‘환혼 : 빛과 그림자’ 고윤정이 기억을 잃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에서는 이재욱에게 진요원에 들어오기 전 기억을 모두 잃었다 말하는 고윤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고 싶지 않은 혼례에서 자신을 구해준 장욱(이재욱)을 끌어안은 진부연(고윤정)은 “네가 와줘서 정말 기뻐”라고 미소 지었다.
목을 끌어안는 진부연에 장욱은 뭐 하는 거냐 물었고 그는 “이대로 나 안고 갈 거 아니야? 날 뒤쫓을 건데 너의 술법으로 안고 뛰는 게 빠를 거니까”라고 말했다.
진부연의 팔을 풀어낸 장욱은 “그런 걱정이라면 그냥 걸어”라고 거부했다. 불편한 혼례복을 입고 따라간 진부연은 대호국에서 제일 센데 가볍게 들고 갈 수 있지 않냐 물었고 장욱은 “그런데 힘쓸 생각도 없고 그다지 가벼워 보이지도 않고”라고 받아쳤다.
옷을 너무 껴입은 데다 걷기도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그에 장욱은 “그럼 벗어”라고 말했다.
당황한 진부연은 “여기서? 여긴 볼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거 같긴 한데.. 아무리 급해도 여기서 치르는 건 좀 그렇지 않아? 그래도 첫날밤인데”라고 부끄러워했고 뜻을 알아차린 장욱은 “돌겠네. 내가 벗으라는 건 거추장스러운 껍데기지 여기서 그러라고 하겠냐?”라고 분노했다.
마음이 급해 앞서 짐작했다 말한 진부연은 겉옷을 벗어던졌다. 머리가 많이 아파서 갇혀있었던 건 아니냐는 장욱에 진부연은 “아팠던 거 맞아. 내가 아주 많이 아파 죽어가는 걸 우리 어머니가 찾아와 고쳐주셨어. 솔직히 나도 잘 몰라. 내가 정신 차렸을 때는 많이 좋아진 뒤였으니까”라고 밝혔다.
어떻게 그걸 모르냐며 그 전의 일은 알지 않냐는 장욱에 그는 “나는 진요원 들어오기 전의 기억이 없다. 아프면서 모든 기억을 잃었어. 내가 이렇게 온전치 못해서 우리 어머니가 날 감추고 숨겨둔 거야”라고 털어놨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는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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