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협의회 비공개 개최…‘이상민 해임건의안’ 후속대응 논의

2022. 12. 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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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1일 고위당정협의회를 비공개로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 대응과 내년도 예산안 협상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한 후속 대응 방안을 비롯해 예산안 협의 등 연말 국정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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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1일 고위당정협의회를 비공개로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 대응과 내년도 예산안 협상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와 대통령실에선 각각 한덕수 국무총리, 이광섭 국정기확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한 후속 대응 방안을 비롯해 예산안 협의 등 연말 국정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민주당이 이번 이 장관 해임 건의로 오히려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전면 보이콧’ 카드도 배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정조사의 경우 관련한 대야 협상은 원내 지도부에 일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장관 해임 건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응 방침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 9월말 야당 주도의 박진 외교장관 해임건 당시와 같이 이번에도 해임 건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 상황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한 원칙적 대응, 기존의 안전운임제가 물류 현장에서 실효성을 발휘하고 있는지와 관련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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