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김수민, 제왕절개 득남…"남편 성 아닌 내 성 따를 것" [종합]

장우영 2022. 12. 11. 2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은 김수민이 엄마가 됐다.

입사 3년 만에 퇴사, 그리고 결혼과 임신 발표 등 '노빠꾸 인생'으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김수민은 엄마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수민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은 김수민이 엄마가 됐다. 입사 3년 만에 퇴사, 그리고 결혼과 임신 발표 등 ‘노빠꾸 인생’으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김수민은 엄마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김수민은 11일 “나 왜 멀쩡하지! 제왕(절개)인데도 금방 달리기 가능할 것 같아!! 기도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김수민은 아들을 품에 안고, 남편과 함께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2023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던 김수민은 예정일보다 이르게 제왕절개로 아들을 만나면서 엄마가 됐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2018년 당시 22살 최연소로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다. 이후 ‘본격연예 한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지난해 4월 사표를 제출하고 2개월 뒤인 6월 퇴사했다. 입사 3년 만에 퇴사였다.

김수민은 퇴사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 3월 17일, 결혼을 발표했다. 혼인신고서를 공개하며 5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법적 부부가 됐음을 밝힌 그는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하다. 옳고 그룸,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수민은 결혼과 동시에 파격적인 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녀에게 남편의 성이 아닌 자신의 성을 물려주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수민은 “신랑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하길래 피씨(정치적 올바름)함을 어필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흘려들었다. 아버지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우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날 설득해줬다”며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 성 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란다. 사실 주변에서 들어본 적도 없고, 낯선 일이라 떨리지만 바뀌어야 하고 바뀔 일이라 믿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3월 결혼 소식을 전한 김수민은 8개월 뒤인 지난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밍아웃’이라고 밝힌 김수민은 “태명은 이유에요. 새해부터 ‘저희에게 온 이유’를 알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임신기부터 너무 씩씩하게 다녔더니 주변에 아무리 알려도 역부족이더라고요. 새해를 벌써부터 준비하게 되는 이 기분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저희에게 새로운 삶의 이유가 생겼다는 점, 소식 전해요”라고 전했다.

결혼 소식을 전한 해에 엄마까지 되면서 김수민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김수민은 아들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진짜 귀엽네”라며 모성애를 보였다. 26살의 나이에 연이어 파격적 선택으로 화제를 모으고, 응원을 받은 김수민이 어떤 엄마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