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3위 셀러비 “1년 전보다 발전 증명해...내년은 우승 노릴 것”

브라질 임페리얼과의 3위 결정전을 승리하며 지난 대회보다 높은 성적을 달성한 베트남의 셀러비.2L(이하 셀러비) 선수들이 대회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이야기했다.

11일 대한민국 제주도에 위치한 중문영상스튜디오에서 진행된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3위 결정전에서 셀러비가 임페리얼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셀러비는 블랙 위도우 맵과 컴파운드 맵에서 진행된 첫 두 세트를 승리한 뒤 3세트를 아쉽게 패배했지만 맥시코 맵을 무대로 진행된 4세트서 열세를 뒤집는 역전승을 연출하며 지난 대회 성적인 4위보다 높은 순위에서 대회를 마쳤다.

대회를 끝낸 소감으로 “지난 대회가 끝난 뒤부터 많은 연구와 연습을 반복하며 저희의 힘을 키우는데 주력했으며, 지난 대회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기에 목표를 달성했다 생각한다.”라고 기쁨을 표시한 셀러비 선수들은 지난 대회와 비교했을 때 어떠한 차이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지난 대회에서는 큰 무대에 나서는 것이 처음이었던 만큼 연습이 부족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뒤부터 저희의 실력을 높이려고 노력했으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발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개최됐던 ‘CFS 썸머 챔피언십 2022’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동이나 공격 방법 등 저희의 플레이에 필요한 점을 찾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략적으로 발전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다음 시즌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경쟁이 심해지겠지만 더욱 연구하고 연습하며 다시 한 번 베트남 대표로 선정되어 CFS에 도전하겠다.”라고 이야기한 셀러비 선수들은 다음 시즌의 목표로 “당연히 그랜드 파이널 우승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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