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후 눈물' 호날두‥끝내 못 이룬 '월드컵 우승'

김태운 2022. 12. 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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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선 호날두도, 첫 우승 도전의 꿈을 눈물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호날두를 선발로 쓰지 않는 것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호날두를 둘러싼 비판과 여러 일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호날두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먼저 탈락하면서 역시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맞수 메시의 도전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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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포르투갈이 모로코에 패하며 8강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선 호날두도, 첫 우승 도전의 꿈을 눈물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6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호날두.

모로코가 포르투갈에 제대로 일격을 날린 순간, 호날두의 표정도 굳어졌습니다.

하프타임엔 한 관중이 호날두에게 물을 뿌려 안전요원에게 제지당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호날두는 후반 6분 뒤늦게 교체로 투입됐지만 흐름을 바꿀 순 없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에서 때린 오른발 슛도 쉽게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8강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든 호날두는 그라운드에서부터 울먹이며 혼자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길에선 펑펑 눈물을 흘리며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기록하며 유일무이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러 대기록을 세웠지만 월드컵 토너먼트 통산 8경기에서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는 불명예도 깨뜨리지 못했습니다.

또, 대회 내내 잡음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개막 전부터 소속팀 맨유와 날선 폭로전을 펼치다 결별했고 동료와 불화설까지 돌았습니다.

선발로 중용되지 못하자 팀을 떠난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탈락하고도 감독이 따로 해명할 정도였습니다.

[산투스/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 "(호날두를 선발로 쓰지 않는 것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호날두를 둘러싼 비판과 여러 일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맨유와 계약을 해지해 소속팀이 없는 호날두의 거취도 관심입니다.

한 해외 매체는 "호날두가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에게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호날두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먼저 탈락하면서 역시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맞수 메시의 도전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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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류다예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5282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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