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공식 홈피에 `뉴스룸` 신설

김미경 2022. 12. 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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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뉴스룸'을 신설했다.

원래 대통령실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와 카드뉴스 등을 게시하는 정도인 '브리핑룸' 형태의 메뉴가 있었으나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뉴스룸'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연계해 양 소통창구를 모두 활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홈페이지 개편이 도어스테핑의 대안으로서 진행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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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뉴스룸 코너 갈무리

대통령실이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뉴스룸'을 신설했다.

원래 대통령실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와 카드뉴스 등을 게시하는 정도인 '브리핑룸' 형태의 메뉴가 있었으나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뉴스룸'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중단한 뒤 국민 소통 방안을 고민했던 대통령실이 내놓은 첫번째 변화다.

특히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세부 메뉴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언론이나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해왔다. 최근에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주장한 '천공 관저결정 개입설'에 법적 조치까지 취했을 정도다.

현재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는 천공 의혹을 비롯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포기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인프라 건설 수주를 했다는 의혹,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 시 벤츠 차량만 이용했다는 언론보도, 대통령경호처가 1800만 원 규모의 로봇개 임차계약을 윤 대통령 후원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맺어 특혜라는 의혹 등을 모두 부인하는 내용의 대통령실 입장이 게재돼 있다.

이뿐 아니라 '사진뉴스'와 '영상뉴스', 유튜브채널에 게시한 짧은 세로 영상을 지칭하는 '#SHORTS'(쇼츠) 등의 메뉴도 생겼다. '윤석열' 이름이 붙은 대통령실 공식 유튜브 채널은 최근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대통령실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연계해 양 소통창구를 모두 활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홈페이지 개편이 도어스테핑의 대안으로서 진행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대통령실은 당장 도어스테핑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향후 소통방식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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