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들 `당心잡기` 지방순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지방을 순회하며 '당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년 2월 말 또는 3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주류인 친윤계가 당원 투표 비율을 최대 90%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당심'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권성동 의원은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직접 만나는 등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지방을 순회하며 '당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년 2월 말 또는 3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주류인 친윤계가 당원 투표 비율을 최대 90%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당심'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차기 대표는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공식화 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당내 중진 의원들은 이미 '몸풀기'에 들어간 상태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권성동 의원은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직접 만나는 등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김기현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핵심 텃밭인 대구를 찾아 당원 연수에 참석해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보였다. 지난달엔 부산 연제구와 울산 남구, 경북 상주·문경 등을 찾아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부산 지역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했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능하고 전국 선거 지휘 경험이 많은 사람이 아니면 총선이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당 대표로 총선 승리를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부산의 발전도 단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잠재적 당권 주자인 권성동 의원은 최근 대구 중구·남구 당원협회의를 찾아 특강을 했다.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 용인·부천·화성시, 경남 통영·고성에서 '당심 다지기'에 나섰다. 윤상현 의원과 조경태 의원도 전국을 다니며 당원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에선 친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당원 투표 비율을 최대 90%까지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04년부터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당 대표를 선출해왔다. 하지만 유승민·안철수 의원 등 비윤계 주자들은 민심과 멀어지는 길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권준영기자 kjykjy@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게 실화?…변기 뚜껑 안 닫고 물 내리면 병원균 천장까지 치솟는다
-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김여사 계좌 관리한 적 없다" 부인
- 문 전 대통령 `반려견 달력` 나왔다…가격 2만원, 펀딩으로 기부
- 벤투, 다음행선지는 중국?…"연봉 20억 제안"
- 첼리스트가 ‘거짓말’이라는데…‘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 간이과세 매출기준 1억4백만원… 12월, GTX-A 운정~서울역 개통
- [단독] `비상경영` 롯데케미칼, 출장 20% 줄인다
- 車보험 비교따로 가입따로… 펫보험도 비상
- 분당 재건축, 너도나도 신탁사 러브콜
- 공급망 안정에 300개 소부장 특별관리… SW 국산화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