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특사 자격`으로 UAE행

김미경 2022. 12. 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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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김 실장이 11일부터 14일까지 UAE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실장은 이번 UAE 방문에서 무함마드 대통령 등을 예방하고 원전 등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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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9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김 실장이 11일부터 14일까지 UAE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김 특사는 UAE 측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5일 서면브리핑에서 "김 실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UAE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특별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김 실장의 UAE행을 사전공지한 바 있다.

김 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별세했을 때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특사 겸 조문사절단장으로 UAE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지 불과 5일 만의 첫 특사였던 터라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장 의원이 특사로 발탁됐다. 장 의원은 당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신임 UAE 대통령 등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애도와 조의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정상을 비롯한 정부 부처의 장·차관급 외교를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라고 주문한 터라 이번 김 실장의 해외방문 역시 수출과 해외진출에 중점을 둔 경제외교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이번 UAE 방문에서 무함마드 대통령 등을 예방하고 원전 등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1일 무함마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해 원전과 에너지 안보, 방위산업, 투자 협력 4개 분야의 협력 확대를 협의한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6일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UAE를 골라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사업인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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