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의 채찍과 당근 "우리는 덜 여문 팀, 의욕에는 깜짝 놀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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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 덜 여문 팀이지만, 선수들 의욕에는 깜짝 놀랐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진땀승에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들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선수들한테 말했었는데..."라면서 "GS칼텍스가 쉽게 물러설 팀이 아니다. 1, 2세트는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게 나왔다. 범실도 적었다. 3세트에는 9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감독도 문제가 있지만 선수들 역시 다음 경기 땐 이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따끔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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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진땀승에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들었다.
IBK기업은행은 1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세트스코어 3-2(25-16, 25-15, 21-25, 14-25, 16-14) 신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2를 챙긴 IBK기업은행은 4위 자리를 사수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선수들한테 말했었는데...”라면서 “GS칼텍스가 쉽게 물러설 팀이 아니다. 1, 2세트는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게 나왔다. 범실도 적었다. 3세트에는 9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감독도 문제가 있지만 선수들 역시 다음 경기 땐 이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따끔하게 이야기했다.
집중력 저하를 원인으로 봤다. 김 감독은 “범실이 많아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체력 문제는 아니다. 아직 덜 여물어진 팀이기 때문에 밀어붙이는 힘이 부족하다”고 돌아봤다.
긍정 요소도 있다. 5세트 3점차를 극복했다.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김 감독은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면 나도 깜짝 놀랄 정도다. 그 부분이 코트 안에서 꾸준히 나와야 하는데 오락가락한다”며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것’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우리 걸 하지 못했던 게 중요한 부분이다. 상대는 똑같이 하는데 우리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역으로 맞았다. 속공을 시도할 수 없는 흔들리는 리시브에 (김)하경이 토스가 눈에 보였다”면서도 “다행히도 마지막 세트에서 뒤집었다. 이건 또 선수들이 가진 장점이 아닐까 싶다”라며 웃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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