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저스틴 구탕의 귀여운 경고 “아반도, 복수할 것”

창원/최서진 2022. 12. 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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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구탕(25, 190cm)이 안양 KGC 렌즈 아반도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구탕과 KGC 렌즈 아반도는 같은 필리핀 출신으로 친한 사이다.

구탕은 아반도에 대해 "아반도와 워낙 친하다. 아반도가 덩크슛을 한다고 해서 자극받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우리는 스타일이 다르다"라면서도 "아반도를 이기고 싶다. KGC가 1위이다. KG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아반도가 잘해서 우리가 졌다. 3라운드에 꼭 복수하고 싶다(웃음)"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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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최서진 기자] 저스틴 구탕(25, 190cm)이 안양 KGC 렌즈 아반도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저스틴 구탕은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세 번째 맞대결에서 77-55의 팀 승리에 공헌했다. 구탕은 25분 54초 동안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구탕은 다소 부진한 LG의 메인 볼핸들러인 이재도 대신 경기 운영을 맡아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동료들의 공격 기회를 보면서도 자신의 득점 기회 또한 놓치지 않았다. 호쾌한 덩크슛도 꽂았다.

경기 후 만난 구탕은 “어제(10일) 패배에 빠른 승리를 해서 좋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고, 어제보다 훨씬 에너지가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리핀에서도 볼핸들러 역할을 했는지 묻자 구탕은 “정반대의 역할이었다. 공이 돌고 마지막에 해결하고 트랜지션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 지금은 우리 팀의 공격 자원들이 많아서 단순하고 쉽게 생각하고 농구를 하고 있다. 이재도의 볼 핸들러 부담을 줄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대답했다.

구탕은 3쿼터 후반 시즌 첫 덩크슛를 선보이며 관중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워밍업 할 때 항상 덩크슛을 했지만, 인게임에서 덩크슛을 한 건 처음이었다. 이렇게 오래 걸릴줄 몰랐는데 기회가 딱 왔다. 전에 인터뷰에서 어떤 모습의 공격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그 질문에 덩크슛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기회가 왔다” 구탕의 말이다.

구탕과 KGC 렌즈 아반도는 같은 필리핀 출신으로 친한 사이다. 아반도는 여러 차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구탕보다 먼저 KBL에 자신의 운동능력을 알렸다.

구탕은 아반도에 대해 “아반도와 워낙 친하다. 아반도가 덩크슛을 한다고 해서 자극받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우리는 스타일이 다르다”라면서도 “아반도를 이기고 싶다. KGC가 1위이다. KG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아반도가 잘해서 우리가 졌다. 3라운드에 꼭 복수하고 싶다(웃음)”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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