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드라마 쓰나 했는데…개인 최다 41점 폭발, 카메룬 폭격기 투혼 잊지 말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2. 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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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패했어도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는 빛났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6-25, 15-25, 25-21, 25-14, 14-26)으로 패했다.

모마는 1세트 5점, 2세트 8점을 올리더니 3세트 10점, 4세트 9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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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패했어도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는 빛났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6-25, 15-25, 25-21, 25-14, 14-26)으로 패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17점(7승 6패)을 기록한 GS칼텍스는 여전히 5위에 자리했다.

모마의 투혼은 빛났다. 사진=김재현 기자
사실 GS칼텍스는 경기 초반을 어렵게 풀어갔다. 토종 에이스 강소휘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어깨 통증으로 결장했다. 그러다 보니 1, 2세트 공격이 전혀 터지지 않았다. 1, 2세트 세트 득점이 모두 20점도 넘기지 못했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수비에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시브 불안은 곧 상대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GS칼텍스에는 모마가 있었다. 모마는 1세트 5점, 2세트 8점을 올리더니 3세트 10점, 4세트 9점으로 맹활약했다. 5세트 들어서는 표승주의 공격을 세 번이나 막아내며 활활 타올랐다.

모마가 공격에서 폭발하니 국내 선수들도 힘을 낼 수 있었다. 유서연이 11점을 올렸고 한수지와 문지윤도 각각 7점, 5점으로 활약했다. 세터 안혜진도 과감한 페인트 공격을 선보이며 4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GS칼텍스는 웃지 못했다. 5세트 모마의 공격 점유율은 60%가 넘었다. 초반에는 힘을 냈을지 몰라도, 계속해서 모마에게 공격이 쏠리다 보니 힘이 떨어졌다. 듀스 접전 끝에 14-16으로 5세트를 내줬다. 그래도 모마가 있었기에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모마는 이날 블로킹 7개 포함 41점을 올렸는데 이는 V-리그에서 뛴 이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모마의 종전 기록은 지난 1월 2일 흥국생명전에서 기록한 40점이다.

IBK기업은행은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듯했으나 3, 4세트 힘든 경기를 했다. 다행히 5세트를 가져오며 승점 2점을 챙겼다.

표승주가 20점,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23점, 김희진이 14점, 김수지가 13점을 올리는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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