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OK금융그룹, 3위 도약(종합)

김희준 기자 2022. 12.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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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레오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물리쳤다.

OK금융그룹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13-25 25-18 25-22)로 승리를 거뒀다.

레오는 1세트에만 19점을 집중시키며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 OK금융그룹의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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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레오, 1세트만에 트리플크라운 완성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레오. (사진 =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레오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물리쳤다.

OK금융그룹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13-25 25-18 25-22)로 승리를 거뒀다.

7승 6패, 승점 21이 된 OK금융그룹은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6승 7패, 승점 18을 기록해 4위에서 5위로 밀렸다.

레오는 1세트에만 19점을 집중시키며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 OK금융그룹의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레오는 1세트에 백어택 7개, 서브와 블로킹 득점 3개씩을 올렸다. 1세트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한 것은 2017~2018시즌인 2017년 11월 24일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가 우리카드전에서 기록한데 이어 레오가 역대 두 번째다.

아울러 레오는 2일 삼성화재, 6일 우리카드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써냈다.

레오는 1세트 21-21로 맞선 상황에서 타이스의 백어택을 3번째 블로킹으로 막아내 트리플크라운을 채웠다.

OK금융그룹은 전병선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흐름을 가져갔고, 레오가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상대 범실 3개를 뺀 OK금융그룹의 1세트 22득점 가운데 무려 19점을 레오 홀로 책임졌다. 공격 성공률이 72%에 달했다.

OK금융그룹은 2세트를 한국전력에 내줬지만, 블로킹 득점 5개와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3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4세트에서 레오의 퀵오픈 공격과 상대의 범실, 레오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2-8로 달아난 OK금융그룹은 줄곧 리드를 지켰다.

세트 막판 23-22로 쫓겼던 OK금융그룹은 레오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뒤 차지환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레오는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36점을 몰아쳤다.

한국전력에서는 신영석이 블로킹 8개를 잡으며 14점을 수확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타이스가 15득점, 박철우가 11득점으로 분전했다.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16 25-15 21-25 14-25 16-14)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리며 6승 7패, 승점 18이 된 IBK기업은행은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지며 5승 8패, 승점 17로 5위에 머물렀다.

산타나는 23득점을 올리면서 IBK기업은행 공격을 이끌었다. 표승주가 20득점으로 힘을 더했고, 김희진과 김수지가 각각 14득점, 13득점을 보탰다.

GS칼텍스의 모마는 홀로 41점을 쏟아부으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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