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연일 맹활약’ 최성원 “1위로 올라서는 그 날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

원주/조영두 2022. 12. 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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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이 전역 후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SK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상무에 있으면서 그동안 전역자들의 활약이 생각보다 좀 밋밋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 편견을 깨고 싶었다. 상무에서 SK 경기를 챙겨보면서 내가 들어가서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지 훈련을 많이 했다. 그리고 슛 연습을 열심히 했다. 이런 부분이 경기에서 잘 나오는 것 같다." 최성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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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최성원이 전역 후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SK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서울 SK 최성원은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1점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자밀 워니(26점 7리바운드)와 허일영(16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까지 돋보인 SK는 97-68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최성원은 “어제(10일) 너무 아쉬운 경기를 했다. 오늘(11일) 이렇게 정신 차리고 큰 점수차로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는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3일 상무에서 전역한 최성원은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기록은 8경기 평균 30분 7초 출전 9.9점 2.5리바운드 2.4어시스트. 과거 KBL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던 다른 전역자들과 달리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상무에 있으면서 그동안 전역자들의 활약이 생각보다 좀 밋밋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 편견을 깨고 싶었다. 상무에서 SK 경기를 챙겨보면서 내가 들어가서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지 훈련을 많이 했다. 그리고 슛 연습을 열심히 했다. 이런 부분이 경기에서 잘 나오는 것 같다.” 최성원의 말이다. 

 

전역 후 최성원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상무 입대 전 캐치 앤 3점슛이 유일한 공격 옵션이었지만 최근에는 스크린을 받아 중거리슛을 던지는 등 한층 발전된 모습이다.

이에 대해 최성원은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썼다. 이제 캐치 앤 슛만 아니라 스크린을 받아서 내가 직접 올리는 슛을 던져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연습을 더 많이 했다. 슛에는 항상 자신감이 있었고, 나도 연습하면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성원은 “(최)준용이 형이 오기 전부터 자기만 믿으면 우승 시켜주겠다고 하더라(웃음). 형 믿고 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안주하지 않겠다. 1위로 올라서는 그 날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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