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BTS 진→아이유 초호화 결혼…불화설은 옥의 티 (종합)[Oh!쎈 이슈]

지연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의 결혼식이 이틀째 화제다. 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 진이 참석해 축하했고, 절친 아이유가 축가를 부르고 티아라 함은정이 축사를 맡아 행복한 결혼식이 완성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소연이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화설이 제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지연과 황재균의 가족 및 친지, 절친한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객들은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라인업이었다. 티아라 함은정과 효민, 큐리,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웹툰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 오윤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이 참석했다. 야구선수 류현진, 염경엽 감독, 허도환, 강백호, 심우준, 오승환 등의 모습도 포착됐다.

결혼식은 행복하고 달콤하고 유쾌하게 진행됐다. 턱시도를 입은 황재균이 늠름하게 등장했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지연의 입장으로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황재균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티아라, 지연의 노래를 커버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특히 1993년생 동갑내기 절친 아이유가 축가를 맡아 친구의 인생 2막을 응원했다. 함께 티아라로 활동한 함은정은 축사를 맡아 가슴 찡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하객 중에는 오는 13일 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모습도 포착돼 화제가 됐다.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은 하루가 지난 11일에도 화제가 됐다. SNS를 통해 결혼식 분위기가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뒤늦게 소연이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소연과 지연은 2009년부터 2017년 5월까지 티아라 멤버로 함께 무대에 서며 활동한 바 있다. 8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동고동락을 함께 했다. 하지만 소연이 티아라에서 탈퇴한 뒤 이렇다 할 교류를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고, 결혼식에도 불참하며 ‘불화설’의 몸집을 키웠다.

소연은 최근 제주도로 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연은 국가대표로 발탁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조유민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뒤 제주도로 내려간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소연은 지연의 결혼식이 있던 지난 10일과 불화설이 제기된 11일에도 제주도 여행 중인 근황을 SNS에 공개했다.

소연의 소속사 측은 “소연이 현재 제주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 소연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연은 오는 1월 5일 영화 ‘강남좀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OSEN 취재 결과, 지연은 ‘강남좀비’ 언론 시사회 및 인터뷰 일정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신혼여행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함께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