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공격에도 "오데사 항구 곡물 선적 중단할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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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농림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남부 오데사 흑해 항구의 곡물 선적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설에서 러시아 무인기(드론)이 발전 시설을 공격한 후 오데사 지역의 150만명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10월부터 미사일과 무인기로 우크라이나 민간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지난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식량 수출 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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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 농림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남부 오데사 흑해 항구의 곡물 선적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마이콜라 솔키 우크라이나 농림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있지만, 거래자 중 아무도 선적 중단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면서 "항만은 대체 에너지원을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설에서 러시아 무인기(드론)이 발전 시설을 공격한 후 오데사 지역의 150만명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10월부터 미사일과 무인기로 우크라이나 민간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오데사 당국은 도시의 전력이 향후 복구될 예정이며, 완전한 복구에는 2~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옥수수와 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침공 이후 오데사를 비롯해 흑해 연안의 항구를 봉쇄하면서 식량 수출이 급격히 감소했다. 서방은 러시아가 식량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식량 수출 협정을 맺었다.
우크라이나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12월 첫 8일 동안 우크라이나 곡물 수축량은 109만톤(t)을 기록해 1년 전보다 47.6% 감소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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