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무패-8강' 안긴 반 할, 대표팀 하차

이솔 2022. 12.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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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반 할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71)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지난 10일,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설전 섞인 혈전을 펼쳤던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배, 8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경기에서 메시와의 설전으로 한바탕 논란이 있었던 반할 감독은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여기서 마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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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자는 '로날드 쿠만'
사진=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루이 반 할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71)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지난 10일,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설전 섞인 혈전을 펼쳤던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배, 8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경기에서 메시와의 설전으로 한바탕 논란이 있었던 반할 감독은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여기서 마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대회 이전부터 전립선 암으로 투병 과정 중에 있었다. 지난 4월 자국 TV프로그램, 움베르토(RTL TV)에서는 자신의 암이 '방사선 치료 25회' 이상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임을 밝힌 바 있다.

그의 지도 기간동안 네덜란드는 13경기 무패의 위업을 쌓았다. 지난 2022년 3월 덴마크전(4-2 승)을 시작으로 그는 9개월간 13경기 9승 4무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전 또한 승부차기는 공식적으로 무승부로 기록되는 만큼, 그의 화려했던 네덜란드 감독직 복귀는 '무패'로 끝을 내렸다.

당초 반 할은 지난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도 이후 '사실상 은퇴'와도 가까운, 5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한편, 그는 후임자로 이미 지난 4월 내정됐던 로날드 쿠만(59) 전 바르셀로나 감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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