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원전 2기 새로 짓는다

오현우 2022. 12. 11.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덜란드가 원자력발전소 두 곳을 새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는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신규 원전 2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는 발전용량 1000~165㎿ 수준의 원전을 건설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최대 13%를 담당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네덜란드는 제일란트주 보르셀 원전 단지에서 원자로 1기를 가동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네덜란드가 원자력발전소 두 곳을 새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는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신규 원전 2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는 발전용량 1000~165㎿ 수준의 원전을 건설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최대 13%를 담당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네덜란드는 제일란트주 보르셀 원전 단지에서 원자로 1기를 가동 중이다. 보르셀이나 로테르담 등이 신규 원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1973년 지어진 보르셀 원전이 전체 에너지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선에 머물고 있다. 입지 선정 등 최종 결정은 2024년 말 내려질 전망이다. 원전 건설 공사는 2028년 시작된다. 이날 경제기후정책부는 2033년 가동이 종료되는 보르셀 원전 원자로의 수명도 연장할 것이라고 했다.

네덜란드의 에너지는 북부 흐로닝언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에 주로 의존해 왔다.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해 가스 생산을 줄이면서 원자력발전이 중요해졌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