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 일당백 新 보스 등장..연매출 100억 가족회사 운영 (‘당나귀귀’) [종합]

[OSEN=지민경 기자]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가족 회사를 운영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톱스타일리스트이자 소셜 미디어 커머스 대표 김우리가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27년차 스타일리스트이자 7년째 소셜 미디어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우리는 7년 만에 100억 매출을 이뤄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많은 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지며 톱스타일리스트로 등극한 김우리는 “가장 많이 할 때는 음악방송에 나오는 30팀까지 해봤다. 그때는 헤어 메이크업까지 제가 다 해줬다”고 밝혔다.

이후 홈쇼핑에 출연하며 판매 제품이 다 완판됐고 이에 소셜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영세하게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 창구가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렇게 시작하게 됐고 그래서 저희는 대기업 제품이 없다. 실제 써본다 그래서 고개들의 신뢰를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늘어나는 업무량에 가족 법인으로 변신했다는 김우리는 “저는 일당백 보스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영상, 출연, 편집 모든 것을 총괄하다보니까 제가 일당백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회사에는 큰 딸, 친동생 등을 포함해 4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고 직원들은 보스 김우리에 대해 “추진력이 강한 보스다. 광적인 완벽주의다. 필터링이 안된다. 성격이 급하고 즉흥적이다. 일을 쉬지 않으신다”고 평가했다.

압구정에 위치한 회사에 출근한 김우리는 출근하자마자 직원들을 불러모아 회의를 시작하고 독설과 잔소리를 서슴지 않았다. 올해 월 평균 주문수는 5,400건 정도, 월 평균 7~8억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지만 작년 대비 올해가 매출이 주춤해졌다는 직원의 말에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갈망을 공략해야 한다. 나가서 뭐라도 가지고 와라”라고 말했다.

오전 라이브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까지 해주며 친근함을 어필했고, 기세를 몰아 직원들 한 명 한 명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큰 딸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월충이다. 월급 축내는 딸”이라고 말해 패널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26년 차 베테랑 승무원 김형래 부문장이 항공사 취업 박람회를 찾은 승무원 지망생들을 위한 모의 면접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형래 부문장을 비롯한 면접관들은 모의 면접이지만 실제와 같이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졌다. 이들은 실제 상황 대처 능력에 대한 질문은 물론 외국어 질문, 회사의 단점을 묻는 질문 등으로 지원자들을 긴장시켰다.

이어 “약해보이는 이미지를 어떻게 커버할 것인지 화술이 필요할 것 같다”, “많은 경험과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라”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허재를 비롯한 꼰대즈는 장윤정 콘서트 무대에 이어 KBS 연예대상 축하무대까지 오르게 되며 부활을 새로운 선생님으로 모셔 오디션을 봤다. /mk3244@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